대만 파인애플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만 파인애플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1년 4월 28일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SNS에 파인애플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저트로 먹겠다는 것입니다. 이 트위터에 댓글을 남긴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 파인애플 5개로 부족하면 더 보내드릴 테니까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아베 전 총리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사진을 찍은 것은 대만 파인애플입니다.

 

 

 

위 사진은 아베 전 총리의 트위터와, 2021년 3월 대만에서 개발된 파인애플이 들어간 우육면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대만 파인애플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입니다.

 

 

대만에서는 파인애플을 펑리라고 부르는데요. 대만 파인애플은 총생산량 42만 톤의 90%를 중국으로 수출합니다. 근데 중국이 최근 대만 파인애플에서 깍지벌레 등 유해 생물이 검출되었다면서 대만 파인애플 수입을 중단하였습니다.

 

 

위의 여성분이 현재 대만 총통인 차이잉원입니다. 저분이 요즘 위의 이유로 파인애플 수출이 안 되니까 대만 파인애플을 팔아주자면서 캠페인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만 전역에서 파인애플 먹기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대만인들은 하루 세끼 파인애플을 먹기도 하고, 파인애플 노래도 만들고,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되기도 하고, 캠페인 등을 하면서 파인애플을 열심히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흘 만에 대만 내에서만 판매된 파인애플 판매량이 중국으로 1년간 수출한 물량을 초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농업이 대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밖에 안 됩니다. 파인애플 못 팔아도 경제적으로 크게 데미지를 입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왜 이렇게 대만 정부가 파인애플을 팔려고 노력했냐면 현재 대만 총통이 차이잉원인데요. 민진당입니다. 민징당은 대만이 중국에서의 독립을 추진하는 당입니다. 대만 파인애플은 바로 민징당 지지 세력이 많은 지역의 산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도 트집 잡아서 파인애플 수입을 안하고, 대만 정부는 자기 지지 세력의 산업인 파인애플을 팔려고 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 전 아베 총리가 대만 파인애플을 홍보한 것도 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정치적인 의도이고요. 아베 전에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이 이미 대만 파인애플을 홍보하는 트위터 글을 올렸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결국 일본이 대만과 파인애플 연대를 함으로써 미국이 이끄는 반중 전선에 합류한다는 표시를 전 아베 총리가 한 것입니다.

 

2021년 4월 16일 미국과 일본 정상 회담 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성명 안에 대만 문제를 언급하였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중국에 문제를 제기하는 미국과 함께 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중국은 일본을 향해 “위험한 상황 초래 말라”면서 경고를 하였습니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지에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기 때문에 대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대만 파인애플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 파인애플 좋아하는데 파인애플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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