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l 후불결제 시스템에 대해 알아봅시다

bnpl 후불결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소비자가 물건값을 나중에 내거나 할부로 내는 것을 돕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신용카드 같은 후불결제 시스템인데요. ‘디지털 외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의 차이점은 신용 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없어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사람도 후불결제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주, 유럽, 미국 등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bnpl 관련 유명 기업으로는 호주에 애프터페이, 미국의 어펌, 스웨덴의 클라르나가 있습니다.

 

bnpl의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bnpl은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면 결제대행업체가 먼저 지불을 하고, 소비자는 일정 기간에 걸쳐 결제대행업체에 분할해 납부하는 지급방법입니다. 신용카드와 비슷한데요. 차이점은 위에서 말한 대로 신용카드를 발급 못 받는 사람도 후불제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과 할부 구매 시 할부 수수료가 없다는 점입니다.

 

 

비엔피엘 업체는 소매점으로부터 결제 수수료를 받아 그것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bnpl 장점 3가지입니다.

1. 할부하더라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 신용카드보다 이용하기 쉽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려면 인터넷 창에 입력해야 하는 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bnpl로 결제하면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간단한 것만 입력하면 됩니다.

3. 사업자 관점에서 폭넓은 고객 확보가 가능합니다. 사업자가 물건을 판매할 때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판매한다면 한정된 고객층에게만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npl까지 이용한다면 그만큼 사업자의 고객층은 더 두꺼워집니다.

 

bnpl 시장은 현재 호주가 가장 큰데요. 호주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 기능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 등급과 소득이 있어야 신용카드가 발급되는데요. 그래서 아무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후불결제 시스템인 bnpl이 인기 인 것입니다.

 

이런 bnpl이 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쿠팡과 네이버가 바로 이 bnpl 결제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물건을 먼저 구입하고, 대금은 다음 날 15일에 일괄 지불하는 나중 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쿠팡은 나중 결제 한도를 50만 원 -> 130만 원으로 높이고, 무이자 할부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네이버도 2021년 4월부터 월 20만 ~ 30만 원 한도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물건을 산 뒤 다음 달 5일, 15일, 25일 중 이용자가 선택한 결제일에 대금을 지불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1년 4분기 모바일 교통카드에 월 15만 원 한도의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bnpl의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 빚이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과도한 빚을 떠안게 될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 사고 나중에 패닉에 걸린다.’라는 의미의 Buy Now Panic Later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불기한까지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이용 한도액을 낮춰버리거나, 연체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상 bnpl 후불결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전 빚을 본능적으로 싫어해서 추천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할부로 살 때 이자가 없다고 하니 할부로 구매 시에나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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