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8월 15일 조선총독부는 첨탑을 제거해서 따로 보관한 후 다른 건물들은 허뭅니다. 치욕스러운 역사의 상징이었던 조선총독부 건물은 완공 6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위의 사진이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모습입니다. 첨탑을 제거하는 중입니다. 첨탑은 독립기념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저 학생 때 당시 조선총독부 건물을 국립박물관으로 사용했는데요. 그때 한번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굉장히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민정부인 김영삼 대통령 때 이룩한 성과인데요. 아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관련 연설입니다.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는 단순히 식민 잔재의 예행적안 청산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의식 속에 남아있는 그릇된 역사의 잔재로부터 진정으로 해방되는 것을 뜻합니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김영삼 대통령만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옆에 차 타고 지나갈 때마다 “저거 그냥 냅두면 안 되는데”라고 여러 번 했다고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그런 식으로 여러 번 말했는데 경제 성장에 우선을 두다 보니까 밀렸다고 합니다.

 

저것과 함께 1996년도에는 ‘황국신민학교’ 줄임말인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당시 일본인 관광객들이 조선총독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보며 다시는 식민지화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크 투어리즘(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방문,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 생각보다는 과거의 자기네 힘이 넘치던 것을 그리워하는 향수병 있듯이 봤다고 합니다. “옛날에 한국도 우리가 지배했어” 이런 마음으로 봤는데요. 그래서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한국인들에게만 영향 있는 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영향 있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위의 왼쪽 건물이 라쉬트라파티 바반이라는 건물로 조선총독부 건물의 롤모델입니다. 오른쪽이 조선총독부입니다.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한일합방을 하고 일제의 힘 과시와 조선인 기세 꺾기를 위해 조선총독부 건물을 가능한 한 거대하게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롤모델로 라쉬트라파티 바반(영국의 인도 총독 관저, 현재는 인도 대통령 관저로 사용)를 롤 모델로 조선총독부를 설계했습니다.

 

 

위의 사람이 1대 총독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인데요. 저 사람이 조선총독부 건물 건설을 명령했습니다. 이토히로부미에 버금갈 정도로 나쁜 사람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데라우치의 대표적인 주요 식민 정책은 아래입니다.

 

헌병 경찰제 도입

조선인 태형 부활

성균관 폐지

학교 내 일본어 사용 강요

교사에게 착검 허용

역사서 탈취

조선반도사 편찬사업

토지조사사업 강행

집회 금지

전문폐간 등 언론 탄압

경복궁 내 일제 행사 개최

 

조선총독부 건물을 건설하는데 현재가치로 300억 원 정도 들었습니다. 그 비용은 한국의 궁안에 있는 건물들을 경매해 팔아서 마련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것이 조선총독부 건물 첨탑인데요. 옛날엔 저것이 우리를 내려다봤지만 지금은 우리가 저것을 내려다보게 만들어서 독립기념관에 설치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최말린 교수께서 흔적, 폐허, 무덤이라는 컨셉트로 저것을 만들었습니다.

 

이상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 어렸을 때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한다고 뉴스로 많이 나왔는데요. 어리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린 학생이 들어도 마음에 드는 정책을 지금도 계속 시행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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