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요약 해 드리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212사태는 전두환이 군권을 가진 사건입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마지막 체육관 투표를 하여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전두환의 쿠데타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걸린 쿠데타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1212사태로 전두환이 군권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왼쪽이 정승화 참모총장, 오른쪽이 전두환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죽었을 때, 전두환은 보안사령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암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 검찰, 국정원의 모든 단체를 수사하는 수사권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전두환은 제일 큰 걸림돌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구속하여 모진 고문을 가합니다. 그것과 함께 제1공수 여단을 국방부 등에 투입해 군권을 장악합니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은 전두환을 안 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월권과 마찰이 너무 심하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국방부 장관과 얘기하여 전두환을 변두리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소문이 났는데요. 전두환이 그래서 그전에 1212사태를 일으킨 것입니다.
전두환은 하나회라는 군대 내 사조직을 조직하여 그곳의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군인은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들이었습니다. 이런 엘리트 집단에, 육사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영남지역 학생들 위주로 몰래 포섭하여 하나회를 만들었습니다. 자체적으로 돈도 주고, 군대 내에서 서로 끌어주고 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세력과 힘을 키워나갔습니다. 전두환은 육사에서 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운동도 잘하고, 친화력도 좋고, 카리스마가 있어서 하나회 리더 역할을 잘했다고 합니다.
이런 하나회 힘 때문에 전두환이 1212사태로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진압군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사령관 레벨들은 전두환 세력을 진압하려고 했는데요. 영관급(소령, 중령, 대령) 들이 하나회에 포섭당한 세력이라 말을 잘 듣지 않아 진압에 실패했습니다.
1212 사태 요약을 하자면 전두환은 최고의 걸림돌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박정희 암살 사건의 관련자로 구속하면서 동시에 제1공수 여단을 투입하여 국방부를 점령하고, 국방부 장관과 최규하 대통령에게 재가 서명 요청을 하여 서명을 받아 군권을 장악했습니다. 10시간 만에 1212 사태는 성공하고 종료하였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은 1979년 12월 6일 대통령에 당선되고 12월 7일 긴급조치 9호를 해제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주주의 나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 한번 군인 출신의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이상 1212사태 요약을 해드리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군대는 어쩔 수 없이 꼭 필요한 조직이지만, 참 문제를 크게 일으켜서 좋은 조직이라고는 말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외국은 여성 민간인 출신도 국방부 장관이 된다고 하는데요. 투명하게 인사를 하여 군대를 잘 컨트롤 하도록 노력합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