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경제 3가지와 관련 자격증 2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돌봄경제 3가지와 관련 자격증 2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미국 전역을 돌며 매주 대회를 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는 대회가 있을 때마다 근처에 이동형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합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가 다른 여성 스포츠보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스타 선수들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선수 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이들에 대한 돌봄이 단순한 편의나 복지가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처럼 돌봄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타인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돌봄의 개념이 극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건강이나 나이 때문에 자립하기 어려운 사람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보살펴 주는 것이 종전의 돌봄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누구든 돌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돌봄경제는 어떻게 돌보느냐를 기준으로 O 배려 돌봄 O 정서 돌봄 O 관계 돌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돌봄경제 1. 배려 돌봄 – 기술의 발달로 높아지는 돌봄의 질

배려 돌봄은 환자, 영유아, 장애인, 고령자 등 혼자서는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의 신체적 어려움을 돌보는 일을 기본으로 합니다. 최근 이 영역에서 돌봄의 사회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술과의 접목도 활발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돌봄 인력을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지난 2022년 기준 연간 거래액이 2,4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아이 돌봄 이외에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 운동 등 돌봄 비즈니스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돌봄테크는 이제 사람과 기술을 거의 일대일로 대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적 취약자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신체활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웨어러블 로봇 ‘봇핏(Bot Fit)’은 옷처럼 입어 착용하는 로봇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근력 강화와 신체 관리 기능을 하게 합니다.

 

돌봄경제 2. 정서 돌봄 – 마음도 돌봄의 대상이 되다.

마음을 돌보는 일, 이른바 정서 돌봄은 요즘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분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 2021년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우울증 환자는 35%, 불안 장애 환자는 32.3%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환자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약물의 도움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고령자의 정서 돌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늘고 있는 노인 대상 주간보호센터는 낮 동안 고령자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로, 음악 체육 미술 등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래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고령자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효능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예로, SK텔레콤의 AI 스피커 ‘NUGU’는 24시간 고령자의 일상을 돌보는데, 고령자의 발화를 분석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리상담을 제공하거나 지자체로 연결해 줍니다.

 

돌봄경제 3. 관계 돌봄 –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하다.

관계 돌봄은 사회적 약자를 일방적으로 돕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돌봐주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편의 CU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의 파출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미리 지정된 경찰기관으로 연결되는 신고 버튼이 부착돼 있어 길 잃은 아동을 긴급 보호하거나 범죄 위협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독립서점, 카페, 식료품점 등이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하거나 주민들의 안녕을 챙기는 공간으로 기능하는 예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돌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은 부모의 커리어를 돌보는 것이고, 고령자를 돌보는 것은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일이며, 동네 구성원이 편하면 나 역시 편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돌봄의 영향력은 연쇄적이라, 이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됩니다. 앞으로 돌봄을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래는 돌봄경제 관련 자격증 소개입니다.

 

O 돌봄경제 관련 직업 1. 생활지원사

 

- 무슨 일을 하나요?

: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사회참여, 안전 지원,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누군가를 돕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신체가 건강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 취득할 자격증 이름: 사회복지사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입된 것으로, 사회복지에 관한 소정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에게 부여하는 자격입니다.

 

- 진출 분야

: 복지관, 요양시설, 노인 전문 병원 등

 

O 돌봄경제 관련 직업 2. 보조공학사

 

- 무슨 일을 하나요?

: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과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를 개발, 유지, 보수하며 개인에 맞게 맞춤 제작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섬세하며 관찰력이 뛰어나다!

기계나 장비를 다루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다!

 

- 취득할 자격증 이름: 보조공학사

: 보조기기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노인, 장애인 등의 삶이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2019년부터 국가시험으로 전환된 자격증으로, 보조공학사 관련 과목을 10개 이상 이수하여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 진출 분야

: 학교, 병원, 보조공학 센터나 연구소, 복지관 등

 

이상 돌봄경제 3가지와 자격증 2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돌봄경제는 시장이 더 커질 것입니다. 사회복지사의 경우는 여성분들을 선호하여 여성분에게 적합한 자격증이고요. 보조공학사는 기계를 잘 만지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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