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시위로 105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2024년 7월 20일 기준. 방글라데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방글라데시 시위 모습입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극심하여, 사람들의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다고 합니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정부 기관과 공영방송국이 불타고 있고, 통신도 차단된 상태입니다.
아래는 방글라데시 시위 참여자의 말입니다.
“우린 저항할 권리가 있습니다. 똑똑한 학생들을 차별하지 말고 취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이렇게 시위가 크게 일어나는 이유는 2024년 6월 법원이 공무원 할당제를 부활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대하며 많은 사람이 방글라데시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무장한 경찰들이 거리를 통제하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거센 시위를 막기엔 역부족,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방글라데시 시위 조직위 사람의 말입니다.
“방글라데시는 공무원 정원 56%를 특정 집단에 할당합니다. 저희는 이 비율이 과도하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 시험은 BCS 시험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약 3,000명을 선발합니다. 경쟁률은 100대 1 정도이고, 대졸자 절반 이상이 지원합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은 높은 임금과 안전성이 장점입니다. 사실상 방글라데시의 많지 않은 계층 사다리 중 하나입니다.
위의 그래프처럼 이번에 방글라데시 공무원 중 56%를 미리 할당된 사람을 앉히려고 하는 것에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의 로망인 직업의 56%가 다른 사람 정해져 있는 것이고, 일반 사람은 44%에서 경쟁해야 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입니다.
아래는 AP통신 특파원의 말입니다.
“시위대는 할당제가 차별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독립운동을 주도한 여당과 하시나 총리 지지자들을 위한 제도라는 겁니다.”
1971년 영국령 인도제국이 해체되며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과의 분리 전쟁을 치릅니다. 독립 영웅의 딸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취임 초기부터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위의 사람이 하시나 총리입니다. 아래는 하시나 총리가 추진한 정책입니다.
방글라데시 평균 월급이 우리 돈 32만 원일 때
- 독립유공자 연금 수당 신설 월 24만 원
- 독립유공자 의료수당 신설 월 88만 원
- 공무원 할당제 대상 확대: 자녀 -> 손자녀 포함
하시나 총리는 재임 20년 동안 독립유공자 명단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하고 측근에게 혜택을 줬다는 의혹이 존재합니다.
아래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말입니다.
“독립유공자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렇게까지 발전하고 자유를 만끽하게 된 것입니다. 시위대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독립유공자 자손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매국노의 자손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겁니까?”
불합리한 정책에 독립유공자 자손까지 나섰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제 할아버지가 전쟁에 참전한 이유는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도 차별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똑똑한 학생들이 합격하길 바랍니다.”
청년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총리의 태도에 터져 나온 시위대의 분노.
격화한 방글라데시 시위에 경찰도 폭력적으로 진압합니다. 장갑차도 등장하고 최루탄과 실탄까지 발사합니다.
2024년 7월 20일 기준 사망자 105명, 부상자 1,000여 명입니다.
아래는 2024년 7월 16일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말입니다.
“반정부 세력이 끼어들어 국가 위기와 무정부 상태를 조성 중입니다. 시위대의 사망은 정부와 무관합니다. 괴한들이 학생들을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위의 그래프처럼 56%의 할당 중에 독립유공자 자손을 30%나 집어넣은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입니다.
이상 방글라데시 시위 105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욕심 없이 정치를 하면 많은 사람들한테 존경받을 텐데 자기만 좋으려고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니까 저렇게 많은 사람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도자도 이것을 본보기로 가능한 욕심이 없거나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