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다양한 환경(동물, 사람, 토양, 식물, 바다 등) 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들의 전체 유전체 정보를 뜻하는 말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미생물(Microbe)과 생물군계(Biome)의 합성어로, 미생물 생태계 또는 미생물 군집과 그 유전자 집합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여기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의 뜻으로 쓰인다고 생각하시면 맞겠습니다.
장 건강은 사람 건강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 몸의 건강관리를 할 때 제1순위로 고려해야 할 부위가 바로 장입니다.
장내 미생물은 1,000여 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장내 미생물의 숫자는 사람 세포 숫자보다 1.3배 더 많은 약 39조 개로 사람의 유전자보다 30배 더 많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게는 약 1.5kg 정도입니다. 대부분 대장에 모여 삽니다.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 사람 유전자만 연구한다면 반쪽짜리 연구입니다. 다른 반쪽은 마이크로바이옴 즉 바로 장내 미생물 환경입니다.
장내 미생물 집단은 소화의 마지막 관문인 대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면역 작용을 조절합니다. 사람의 건강과 장내 미생물과 관계는 긴밀합니다.
사람이 무언가 몸이 안 좋아질 만한 것을 먹으면 대부분 장에서 최종 흡수가 되는데요. 그래서 바로 이 장과 면역이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몸에 안 좋은 바이러스 등을 먹으면 장에서 죽이는 것이지요. 이른 이유로 장은 면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장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우울증, 고혈압 등 다양한 전신질환의 예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것이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장 건강을 좋게 하려면 대부분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것을 먹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는 지역마다, 개인마다 장 환경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장 환경에 맞는 유산균을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냥 한가지 유산균으로 모든 사람의 장 환경을 다 좋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신 장 환경에 맞는 유산균을 섭취해야 합니다. 자신의 장 환경을 알려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반드시 해야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보통 자신의 분변을 채취해서 연구소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그 후에, 연구소에서 검사를 하고 보고서를 신청자에게 보내줍니다.
NGS 분석 서비스라고도 있는데요. (Next-Generation-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국내의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대부분 NGS 기술을 이용합니다.
물론 건강에 가장 직접적인 것은 잘 먹고, 운동하고, 잘 자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유산균을 사 먹기 전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먼저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아마 50대부터는 국민건강보험 건강 검사에서 대변검사도 할 거예요. 나이대 되시는 분들은 그거로 대변검사 하시고요. 부족한다고 느끼거나 나이가 어린 분들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