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입시요강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학별입시요강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교육이란 가르쳐서 그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그 교육의 결과물로 대학교가 있는데요. 이 교육과 맞물리는 대학별입시요강의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자리를 갖겠습니다.

 


대학별입시요강은 한때 3,678개에 달했습니다. 2014년에는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대학교의 대학별입시요강은 1,454개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867가지 대학별입시요강이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전형방법이 있는 것인데요. 그것이 첫 번째 문제입니다. 저 많은 것을 학생이나 학부모가 정확히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수능점수하고 내신만 신경 쓰면 대학교를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각 대학교, 과마다의 대학별입시요강이 다 달라 어떤 것이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학교 입시를 하는데 원서시간에 그냥 원서 써서 면접보고 대학교를 가는 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대학교입시요강을 알고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전형방식이 있다 보니까 대학교 입시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학별입시요강이 1가지 방식에서 2가지 방식으로 늘어날 때 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는 단순히 2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짓수가 점점 늘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복잡함은 엄청나게 늘어갑니다. 학부모나 선생님도 마찬가지고요 다양한 인재를 뽑는다는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 너무 과도하게 다양해져 평등성이 어긋날 정도로 대학별입시요강의 방식이 많아진 것입니다. 저렇게 대학별입시요강이 많아지니까 돈 들여서 사교육에 많이 투자하는 사람만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돈에 따른 정보의 불균형도 쉽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부의 분량이 너무 많고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학생부를 토대로 대학별입시요강을 하는 학교는 많습니다. 50% 이상 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학생부를 분량이 많은 학생은 1명당 30페이지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학생부가 잘써진것도 아니고요 주관적인 말들이나 서술형이 많다보니 표현의 모호성같은것도 많고 객관적으로 학생을 평가하기 힘들게 학생부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미국 일본 교육관계자에게 우리나라 학생부를 보여줬는데요. 다들 놀래고 웃습니다. 이건 분량을 줄여야 한다고 하고요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게 물론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대학교입시에서 사람을 주관적으로 평가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별입시요강의 지나친 다양화와 방만한 학생부의 개선으로 좀 더 사회에 바람직한 인재를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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