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 에 대해 알아봅시다

과거시험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과거시험 은 굉장히 민주적인 제도였습니다. 형식적으로나마 양민 이상 모든 신분이 시험을 볼 수 있었고, 그 성적에 따라 관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귀족이 지배하던 서구사회와 대조적으로 신분상승의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런 과거시험 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표는 과거시험 중 문과 시험 종류입니다. 저것들을 다 합격해야 합니다.

과거시험 은 양인, 농민 이상이면 누구나 시험 볼 수 있었는데요 응시 결격 사유도 있었습니다. 현재에 자격증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에 응시 결격 사유가 있는 것처럼 과거시험 도 응시 결격 사유가 있었는데요 그 대상은 아래입니다.

1. 죄를 범해 영구히 관직 임명이 차단된 자

2. 탐관오리의 아들

3. 재가했거나 행실이 방정치 못한 부녀자의 아들과 손자

4. 서얼(첩의 소생)의 자손

 

 

과거시험 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문과: 문신을 선발하는 시험

2. 무과: 무신을 선발하는 시험

3. 잡과: 기술직을 선발하는 시험

 

과거시험 의 꽃인 문과는 소과와 대과가 있었는데요. 소과를 합격해야 대과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소과는 2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진사시: 시와 문장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2. 생원시: 유교 경전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진사시는 다시 초시와 복시로 나눠지는데요. 초시 합격하고 복시도 합격해야 합니다. 초시 복시 합격자 정원은 100명입니다.

 

생원시도 초시 복시로 나눠지는데요. 역시 정원은 100명입니다. 그래서 소과는 총 200명의 합격자가 정원입니다.

 

대과에는 초시, 복시, 전시 3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초시와 복시는 초장, 중장, 종장의 3단계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 초시는 합격자 정원이 240명이고, 복시는 합격자 정원이 33명입니다.

 

 

초시와 복시에 합격하면 왕앞에서 시험 보는 전시를 봐야 합니다. 전시를 통해 지원자는 순위가 매겨집니다. 그래서 그 순위에 따라 관직에 나아가게 됩니다.

 

과거시험 합격자 평균 연령은 36.7세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이건창이라는 분으로 15세에 합격하였습니다. 최고령 합격자는 정순교라는 분으로 86세 때 합격하였습니다. 이건창이라는 분은 너무 어릴 때 합격해서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19세에 처음 관직에 나가셨습니다.

 

조선시대는 3대에 걸쳐서 과거시험 합격자가 없으면 사대부로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고령으로 합격해서 관직생활을 얼마 못하더라도 자기 집안은 계속 사대부 집안의 명맥을 이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 합격자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과거시험 합격의 의미는 개인의 영광, 가문의 명예, 가문의 품격입니다.

 

경상도 선비들은 과거시험 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올 때 추풍령, 문경, 죽령 중 1군데는 꼭 거쳐야 하는데요. 죽령은 쭉쭉 미끄러진다는 의미로 다가왔고, 추풍령은 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문경은 경사를 두룰수 있다는 의미로 선비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한양으로 올 때 선비들은 대부분 문경을 거쳐서 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경상도 선비들 뿐만 아니라 전라도 선비들도 일부러 문경을 찍고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과거시험 의 교재는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삼경을 봐야 하고, 역사서인 사기, 통감도 보고, 문학인 한시, 송시, 당시까지 통달해야 했습니다.

 

과거시험을 제일 잘 본 분은 율곡 이이로 9번 시험 모두 장원을 하였습니다.

 

이상 과거시험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시험은 공정해야지요. 수험생이 아닌 누군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시험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원리대로 수능 위주로 대입전형을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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