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사례 7가지를 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요즘은 인공지능이나 IT기술의 발달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등 무인으로 운영하는 매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대부분의 무인점포들이 테스트 기간을 갖고 있는 상황 데요. 문제가 없어지면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계산원으로 취업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무인점포는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아마존 고’입니다. 아마존 고를 비롯해서 어떤 무인점포들이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무인점포 아마존 고 의 모습입니다.
무인점포 사례 1. 아마존 고 그로서리(AmazonGo grocery)
아마존 고 보다 넒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무인점포 시스템입니다. 이 식료품점은 무인점포 아마존 고 편의점처럼 손님이 게이트형 개찰구에서 스마트폰 앱을 스캔하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무인점포 들어가면 수백대의 천장 카메라와 선반 무게를 재는 센서등이 카트에 무엇을 담는지 확인합니다.
물건을 진열대에서 들면 앱속의 가상 바구니에 들어가고, 제품을 다시 진열대에 올려놓으면 가상바구니에서 제거됩니다. 손님들이 물건을 들고 게이트를 나가면 계산원이 계산대에 없지만 자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점원을 고용하지 않은 대신 해당 비용으로 식료품의 가격을 낮추고 계산대에 줄을 서지 않도록 해 쇼핑시간도 단축됩니다.
외신에 의하면, 아마존은 아마존 고 그로서리 무인점포 기술을 스포츠 경기장 매장이나 공항 매장 등 다른 회사들에게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2017년 식료품 전문 유통체인 업체인 홀푸드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무인점포 사례 2. CU
2018년 3월 주간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 인 바이 셀프를 선보인 CU는 최근 바이셀프 100호점을 열었습니다. 일반 편의점과 달리 본인 인증을 통한 출입시스템과 셀프 결제시스템이 적용된 특수 점포로 사무실, 학교, 공장 등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환경을 중심으로 입점하고 있습니다. 바이셀프 편의점은 회원 기반으로 모바일앱을 이용해 출입 인증이 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사후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입 인증과 결제에 사용되는 CU바이 셀프 앱은 BGF리테일이 개발한 셀프 결제 앱으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인증부터 상품 스캔,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CU 멤버쉽 고객이 이 앱으로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문이 열리고 상품 구매 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구매 내역 확인후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CU는 이런 바이셀프 무인점포 편의점을 2020년 말까지 200개정도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무인점포 사례 3. GS25
2018년 9월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 LG CNC 본사 내에 테스트 형태의 무인점포를 열었던 GS25는 현재 무인형 15점, 하이브리드형 16점 등 총 31개의 스마트 무인점포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고와 유사한 방식의 GS25 을지 스마트 점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 점포는 점원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 QR을 통해 입장하고,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34대의 AI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여기에는 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 등이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하였습니다.
무인점포 사례 4. 이마트24
이마트 24는 셀프 계산대를 통해 직접 계산하는 방식의 스마트 편의점을 50여 개 운영 중입니다. 주간에는 점원이 상주하고,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합니다. 아마존 고와 유사한 스마트 매장도 1개 운영 중인데 이 점포는 인공지능, 센서 퓨전, 머신러닝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별도의 바코드 스캔이나 결제 등의 과정 없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합니다.
무인점포 사례 5.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텍사스에 위치한 본사 매장에서 무인점포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체크인을 하고 쇼핑을 하면 별도의 스캔 과정 없이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국내에서는 편의점 업계에서 최초로 2017년 5월 롯데월드타워 스마트점 오픈을 시작으로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가 현재 17개 운영 중입니다.
무인점포 사례 6. 은행
인터넷 뱅킹이 늘어날수록 은행들은 지점의 축소가 불가피 해졌습니다. 저금리, 대출규제, 저마진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신규 점포 하나를 내기 위해서는 수억 원의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데 투자 대비 수익이 나지 않는 지점이 늘면서 은행업계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지점을 축소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2019년 시중은행은 지점을 36개 줄였고 신한, KB국민은행, KSB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올해 들어서 100여 개의 가까운 지점을 통폐합할 계획입니다.
무인점포 사례 7. 커피
중국의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과 무인자판기 루이화쏸이 스마트기기를 출시했습니다. 루이싱 커피는 캠퍼스, 기차역, 사무실,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등 전국 방방 곡에 무인 커피 머신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무인커피 머신 이용방법은 루이싱 커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에 가장 가까운 무인 커피머신을 등록하고 커피를 주문합니다. 앱을 통해 내려받은 QR코드를 머신에 스캔하면 30초 만에 커피가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루이싱 커피 스마트 운영시스템과 연계한 무인 커피머신과 자판기에선 사물인터넷, 안면인식,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됩니다.
무인점포의 문제점으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종업원을 채용 안 하는 것과, 손님이 많을 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에러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존 고의 경우는 손님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매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를 합니다.
이상 무인점포 사례 7가지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점포의 무인화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편의점 알바님들은 다른 직종의 직업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