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러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키프러스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키프러스의 정식 표기는 키프로스입니다. 여기서는 키프러스라고 하겠습니다. 키프러스는 지중해 동부에 있는 분단국가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남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분단국가임에도 자유롭게 남과 북 사람들이 왕래는 했었는데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로 국경을 막아버렸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이 키프러스입니다.

키프러스는 경기도 면적에 120만 명이 사는 지중해 섬나라입니다. 지난 1974년 내전뒤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남북 양측 정부가 국경을 개방하면서 여권이나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프러스의 주 수입원은 관광수익인데요.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에는 키프러스 남북 국경을 넘는 사람이 2,000여 명에 달합니다. 키프러스 사람들은 쇼핑이나 관광목적으로 남북 국경을 넘어가기도 하고, 친지 방문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키프러스 남북 양측은 180km 국경지역에 남북 국경검문소 9곳을 설치하여 그곳을 통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뭐 사러 남북을 넘기도 하고, 바람 쐬러 마실 삼아 그냥 남북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키프러스도 코로나 19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2020년 2월 말 남북 국경검문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되었습니다. 그래서 키프러스 시민들의 반발이 엄청났습니다. 단순한 국경폐쇄가 아니라 남북통일을 안 하려고 하는 양측 정부의 음모라면서 남북 주민들의 반발이 엄청났습니다.

 

 

위의 사진이 키프러스 모습입니다.

키프러스의 남북전쟁 유해자 발굴 공동 사업도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실종된 인원이 2,002명인데 유해 발굴된 인원이 1,217분입니다. 그 중 신원 확인된 분은 969분입니다. 국제사회는 이 인도주의적 사업에 매년 거액을 기부해 왔습니다.

 

키프러스 남북전쟁으로 인해 실종된 가족을 가지신분들은 실종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찾기 전까지 그 슬픔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키프러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500여 명입니다. 사망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학교와 상점들이 전부 문을 닫고 이동제한령까지 떨어지면서 거리에서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키프러스 대통령은 불필요한 이동은 모두 금지하였습니다. 불가피하게 이동할 경우 사유를 입증하고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키프러스는 외국인 입국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30여 명의 키프러스 한국 교민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에 사람이 많던 거리가 지금은 텅 비었다고 합니다. 허가 없이 제한된 지역에 갈 경우 벌금을 문다고 합니다. 외출도 다 제한돼 있어서 아무도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 키프러스 정부는 국경 폐쇄로 양국 물리적 접촉이 끊긴 와중에도 코로나 19 정보는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의 확진자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남북이 구분하지 않고 다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키프러스에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처럼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터키어 가사에 그리스계 작곡가가 곡을 붙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를 그래서 UN완충지대인 키프러스도 다시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평화의 시대가 오길 키프러스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 키프러스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남북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모습이 우리나라하고 똑같아서 동질감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도 키프러스처럼 남북 왕래가 자유로운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통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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