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왕후 와 태종과의 관계를 알아봅시다

원경왕후 와 태종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원경왕후는 태종의 정비입니다. 또 원경왕후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태종이 왕이 아닐 때부터 원경왕후와 태종은 부부관계였습니다.

 

위의 그림은 태종이 아내를 맞은 목록입니다. 총 19명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이성계 혹은 태종의 집안은 고려 시대에 명문가나 존경받는 집안은 아니었습니다. 이성계의 4대조 이안사가 전주에서 향리로 있다가 쌍성총관부 지역(몽골이 화주 이북지역을 직접 다스리기 위해 설치한 관부)으로 가서 100년 동안 쌍성총관부에 관리로 지내게 되는데요.

 

 

이것은 고려를 배신하고 몽골의 앞잡이가 된 것입니다. 이런 전력 때문에 고려의 명문가들은 이성계 집안과 혼인을 피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이성계가 운봉전투에서 승리하고, 태종 이방원이 고려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명문가를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태종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 민씨 가문은 고려 시대에 대대로 과거 급제자를 배출한 명문가였습니다. 세종의 학문적 소질이 이런 원경왕후 집 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고려 시대에는 여자들의 권위도 높았는데요. 조선 초라 여전히 여자들의 권위도 높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원경왕후는 태종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실록에는 여자가 투기한다는 등의 내용이 실렸습니다.

 

원경왕후는 태종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킬 때는 미리 무기를 모아두어서 도움을 줬고요. 2차 왕자의 난이 있을 때 태종이 친형과 싸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갈팡질팡할 때 확실히 큰일을 하라고 행동을 직접 만든 인물입니다.

 

또 1차 왕자의 난과 2차 왕자의 난이어서 무력이 필요할 때 원경왕후의 남동생들이 태종 부하가 돼서 원경왕후 민씨의 집안 모두 하나 되어 태종이 왕이 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태종이 왕이 되니까 태종은 첩들을 거닐기 시작했습니다. 태종 이방원은 총 19명의 아내를 두었는데요. 이것 때문에 원경왕후와 태종의 관계는 안 좋아졌습니다.

 

왕권 국가는 처음에 나라를 만든 후 교통정리를 합니다. 누군가 왕이 될 때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이 이성계나 왕건이 왕이 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왕이 되면 왕권안정을 위해 그렇게 도와줬던 공신들을 제거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명 토사구팽인데요. 고려도 초기에 그렇게 공신들을 숙청하는 일이 일어났고, 태종도 왕이 된 후 자신을 성심성의껏 도와줬던 원경왕후의 집안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태종이 원경왕후의 4 동생들(민무구, 민무질 민무휼, 민무회)을 모두 죽였는데요. 이것 때문에도 원경왕후와 태종은 사이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태종이 원경왕후 4 동생들을 죽인 이유는 양녕대군(태종 첫째 아들)이 왕이 되었을 때 외가의 힘이 너무 커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종과 원경왕후는 살아생전에는 갈등이 깊어 함께 잘 안 했지만 죽어서는 같이 ‘헌릉’이라는 곳에 합장하였습니다.

 

이상 원경왕후와 태종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줄 때는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도와주거나, 나중에 은혜를 알 사람을 도와줘야지요. 아닌 사람 도와주면 나중에 뒤통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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