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6가지를 안내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전동 보드 탑승 나이를 만 13세로 낮춘 ‘전동킥보드 안전법’ 개정안이 2020년 12월 10일 시행되어 아동 안전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국회는 시행 하루 전인 12월 9일 탑승 자격을 만 16세 원동기 면허 소지자로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했습니다. 시행은 2021년 4월입니다.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1년 4월까지 안전 공백기가 됩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1. 자전거 전용 도로로 주행합니다.
전동 보드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운행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에서는 감속해야 합니다. 자전거도로가 없을 때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에서 운행해야 합니다.
인도 주행은 불법으로 적발될 때 3만 ~ 2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최대시속 25km를 넘을 수 없는 전동 보드 규정상, 자전거와 저속 주행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는 자동차 전용 도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2. 안전모와 안전 장비는 필수입니다.
전동 보드는 바퀴가 작고 무게가 가벼우며 서서 타는 특성상 급제동, 급발진, 급선회에 매우 취약합니다. 또 낮은 턱이나 작은 웅덩이에서도 전복될 수 있습니다.
달리는 전동 보드에서 떨어질 때 몸에서 상대적으로 무거운 머리가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고, 이는 사망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안전모와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3. 충분한 연습 후 주행합니다.
전동 보드에 적응되지 않은 초심자의 경우 급발진으로 낙상 위험이 있으니 주행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합니다. 야간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고 주행하며,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주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주행 중 이어폰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주변 교통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4. 음주 운전은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동 보드를 운전 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44조’에 저촉되는 행위입니다. 음주 시 3만 원, 음주 측정 불응 시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간혹 동승자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동 보드의 법적 승차 정원은 1명으로 불법 행위에 해당합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5. 전동 보드 사고는 자동차 보험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1월 10일부터 자동차 보험의 ‘무보험차 상해 특약 표준약관’개정안이 시행됩니다. 전동 보드에 치여 다친 보행자가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상태라면 ‘무보험차상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 가족도 해당합니다. 전동 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분이면 보험회사에서 최근 출시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6. 겨울철 주의사항
전동 보드는 높이가 낮아 후미등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야간 운전 시 반사가 잘되는 밝은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작은 바퀴와 이륜차 특성상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내리막길에선 내려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1시간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로현상으로 내부에 찬 습기가 쇼트를 발생시켜 배터리와 메인보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 주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제품에 물이 스며들어 부식될 수 있습니다.
이상 전동 보드 안전 가이드 6가지를 안내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전동 보드는 많은 분이 타실 텐데요. 안전하게 타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