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4가지를 안내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겨울 외투는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구매하면 오래 입는데요. 코트부터 패딩까지 직물 종류별 겨울 외투 관리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1. 모직 코트 관리법
울이나 캐시미어와 같은 모직류는 드라이클리닝을 너무 자주 하면 섬유 선상과 탈색의 원인이 됩니다. 심한 얼룩이 아니라면 얼룩진 부분만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깨끗한 천으로 살살 두드려주면서 제거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해주시면 되십니다.
입고 난 후 바로 마른 헝겊이나 브러시 등으로 결을 따라 쓸어내려 먼지 등을 털어주면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보관하십니다.
드라이클리닝 후 먼지 방지 비닐을 벗기고 서늘한 곳에서 한 번 더 말려 기름 성분을 날려줍니다. 장롱 보관 시 다른 옷들과 간격을 두고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2. 패딩 관리법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휘발 물질이 충전재인 오리나 거위 털의 유분을 제거해 보온성을 떨어트립니다. 세탁 전 라쿤 털이나 인조 모피가 달린 모자를 분리합니다. 패딩의 지퍼와 단추를 채워 망에 담아 다운 점퍼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합니다. 이후 세제 없이 헹굼 모드로 두 번 돌립니다. 옷을 꺼내 물기를 털고, 드럼 세탁기의 경우 울 코스로 건조 모드를 돌리면 됩니다. 깨끗한 테니스공 2개를 함께 넣으면 충전재의 뭉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눈이나 비에 약하게 젖었으면 테니스공을 넣고 건조 모드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음식점에서 담배나 음식 냄새가 패딩에 배어 악취가 날 때는 패딩 위에 신문지를 깔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열을 가하면 됩니다. 섬유 탈취제를 뿌리면 냄새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옷에 남게 되므로 사용해선 안 됩니다. 패딩에 화장품이 묻었다면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닦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습니다.
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3. 모피 코트 관리법
모피 코트는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소재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을 거꾸로 걸고 가는 막대기로 두드려 먼지를 털어 냅니다. 가끔 강아지 빗으로 빗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접착력 있는 롤을 사용하면 모질이 망가지고, 안감에 다리미질하면 가죽이 수축해 찢어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모피를 보관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0도입니다. 습도는 50%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따로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눌렸다면 물을 살짝 묻혀 결을 살린 후 그늘에서 말립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선 안 됩니다. 뜨겁고 건조한 바람은 털의 윤기를 사라지게 하고 가죽을 찢어지게 합니다. 세탁소 비닐 커버는 통풍이 되지 않아 모피에 좋지 않으니 부직포나 실크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지 않는 와이셔츠나 방충망 그물로 감싸도 좋습니다. 제습제는 모피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분까지 뺏어가 모피를 줄어들게 하고 털을 뻣뻣하게 합니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엔 선풍기를 사용해 건조하는 것입니다. 방충제는 모피보다 높은 선반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은 모피를 손상하므로 3~5년에 한 번 정도 모피 세탁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스웨이드에 얼룩이 묻었다면 물 1L, 중성세제 15cc, 구연산 1.5티스푼을 섞어서 분무기를 활용해 가볍게 뿌린 후 마른 수건을 닦아냅니다. 스웨이드 전용 지우개로 살짝 지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4. 인조 모피 관리법
인조 모피에는 아크릴과 폴리에스터, 레이온 등이 사용되는데, 이 소재들이 열에 약한 특징이 있어 다림질이나 뜨거운 물에 세탁해선 안 됩니다. 구매 즉시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추후 세탁 시 찬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기본 세탁을 하거나, 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합니다. 탈수 기능 대신 꾹꾹 눌러 물기를 어느 정도 뺀 후 서늘한 곳에서 건조합니다.
이상 겨울 외투 오래 입는 법 4가지를 안내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겨울 외투는 비싸므로 관리를 잘하셔서 오래 입으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