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도 회사 네덜란드 최초의 주식회사를 만들다

동인도 회사 네덜란드 최초의 주식회사를 만든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현재 있는 주식회사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인데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바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입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 여러 사람에게 자본을 조달받은 회사로 자본과 경영이 분리되는 회사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위의 그림은 최초로 동양을 방문하고 귀향한 네덜란드 상인들을 그린 그림입니다. 향신료를 구하러 떠난 선함 4척이 물건을 가득 싣고 돌아온 장면입니다. 1598년 3월 1일 출항, 1599년 7월 19일 귀향.

 

 

16세기 은행이 만들어지면서 화폐와 신용거래 면에서 혁신이 일어났고, 17세기에는 채권시장이 탄생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공동소유에 기반을 둔 유한책임회사의 출현입니다. 유한책임회사는 주주가 채권자에 대하여 출자한 지분만큼만 책임을 지는 회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에 더 힘을 실어준 것은 주식시장입니다. 주식은 미래 수익에 대한 사람들의 예측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에서 그 가격이 결정됩니다.

 

1690년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세계 금융 혁명의 1번지였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전쟁 때문에 국영 복권을 만들어 판매했고, 위조가 쉬운 주화로부터 상인들을 보호하고자 사실상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을 설립하였습니다.

 

주식회사는 전 세계에 걸쳐 활동하던 네덜란드 상인들 덕분에 생겨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 지역과 거래를 했습니다.

 

동인도는 향신료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고추, 청양, 육두구, 생강 같은 향신료가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음식 맛도 내주고,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상인들은 뱃길로 향신료를 더욱 신속하게 운반하고 싶었습니다. 돈 냄새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위에 보이시는 선박 4척이 향신료를 싣고 귀향한 그림은 저 1번의 항해로 선박의 건조 비용을 모두 회수 했습니다.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 그곳을 향한 항해는 무척이나 길고 위험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공동으로 투자해 위험을 분산했습니다. 그 결과 동인도 회사가 6곳이나 생겼습니다.

 

1602년 네덜란드 정부는 동인도 회사들을 모두 합병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연합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네덜란드 연합 동인도 회사는 구조가 독특했습니다. 자본금은 네덜란드 주요 도시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정작 회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면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동인도 회사의 창업자 중 하나인 다르크 바스가가 초상화입니다. 바스가를 포함해서 동인도 회사의 참여자라고 불리는 17명은 6,000길드를 내고 회사의 이사진이 되었습니다.

 

1606년에는 동인도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주식 즉 미래에 발생할 수익에 대한 권리를 일정부분 부여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동인도 회사에서 발행한 세계 최초의 주식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일입니다.

 

3년 후 바스와 이사진은 주식을 환불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다른 투자자들에게 되파는 것은 인정한다고 주주들에게 선언했습니다.

 

동인도 회사의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주식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식의 등장은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식 가격이 결정되는 세계를 창조한 것입니다.

 

이상 동인도 회사 네덜란드가 최초의 주식회사를 만든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주식회사는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요. 회사가 작으면 개인소유이지만, 커지면 개인소유가 아니라는 말을 생각하며 건전하게 경영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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