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약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태국 마약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세계적 마약 생산지입니다. 골든 트라이앵글이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3개 국가의 교차점이 되는 지역에 있는데요. 3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지역이다 보니까 각 나라의 통제력을 어느 정도 벗어난 지역입니다. 그래서 마약 사범들이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태국이 바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중 한 곳이라 태국 마약에 국민이 접근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위의 그림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최근 태국에서 태국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신종 마약을 잘못 만든 거 같습니다. 이걸 먹고 벌써 6일간 1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또 여러 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신종 마약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이고 제대로 응급구조도 요청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마약을 투약하자마자 호흡곤란으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은 교도소에 대략 40만 명이 수용되어 있는데 그중 70%가 태국 마약 사범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k 파우더, ‘놈펑’이라는 마약은 태국에서 우리 돈 4~5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워낙 넓게 마약이 퍼져 있다 보니까 마약을 근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번 신종 태국 마약 사건의 사망자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이번 신종 태국 마약 사건의 시작은 2021년 1월 10일 태국 방콕에서부터입니다. 21살의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방에서는 남은 마약 가루 1.35g이 발견되었습니다. 토요일 밤늦게까지 친구의 생일파티를 다녀온 뒤 마약을 투약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하루 태국 방콕 내의 다른 지역에서 모두 마약 관련해서 5명이 숨진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다음날은 19살의 여성이, 그리고 사흘 때 되는 날에는 모두 4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태국 방콕 왕통랑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친구 5명이 모여 술을 마셨고, 그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일행 중 여성 1명은 의식을 잃은 채 살아있었지만 역시 며칠 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남자 1명은 살았는데요. 그 남자가 119에 신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태국 방콕 시내에서 신종 마약으로 6일 동안 사망한 사람은 모두 11명입니다. 이외에 12명은 병원에서 아직 치료를 받고 있고, 일부는 중태입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방콕 시내 한복판 방코램이나 사톤 지역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들이 동일한 지역이나 사람에게 마약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들이 투약한 태국 마약은 이른바 K-파우더밀크 또는 놈퐁(분유)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입니다.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인데, 경찰은 무언가 위험한 성분이 새롭게 섞이면서 사고를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닛 지나난타윳 경찰병원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증거마다 성분 조합이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누군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뭔가를 섞은 것 같습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종 마약을 유통시킨 혐의로 지난 열흘 동안 600여 명이 검거되었습니다. 수배를 받아 온 주요 공급책도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25일 신종 마약을 직접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타이완 국적의 38살 남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그가 살던 4곳의 주거지에서 8kg의 헤로인과, 4kg 케타민, 수면제 2상자를 압수했습니다. 모두 문제가 된 놈퐁에 들어있던 성분입니다. 용의자는 그가 판매한 마약을 누군가 다른 성분을 섞어서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8년 전 타이완에서 마약 유통으로 수배된 뒤 태국으로 숨어들어왔습니다. 타이완에서 잇따른 도피 행각으로 별명이 ‘타이완의 루팡’이었습니다.

 

미얀마나 라오스 등에서 밀반입된 헤로인이나 케타민 같은 마약 재료들은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재가공된 후 다시 타이완이나 홍콩, 한국 등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그래서 태국 마약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20여 명이 죽거나 다친 이 마약 사건은 어렵게 마무리되고 있지만, 태국은 여전히 마약을 구하기 쉬운 나라입니다. 케타민을 섞은 놈퐁은 4g에 우리 돈 6만 원에 팔립니다.

 

마약 성분은 점점 위험해지고, 유통은 점점 대담해지며, 가격은 점점 내려갑니다.

 

태국 언론은 유명무실한 정부 대책이 태국 마약만큼이나 시민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상 태국 마약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기분 좋아지고 싶으시면 그냥 치킨이나 피자 같은 거 사드시기 바랍니다. 마약은 얼마 못하고 경찰에 잡히겠지만, 치킨이나 피자는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요. 행복하세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