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마스크 2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자식 마스크 2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 다기능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스크와 의료기기 관련 상표 출원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코로나19 이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 관련 제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위의 위에 보이시는 사진이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이고, 위의 아래 사진이 CALAB의 전자식 마스크입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이 2013년 68건에서 2019년 416건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에는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돼 지난해 전체 출원 건의 2.7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3년 발암물질로 지정된 미세먼지, 2015년 메르스와 2021년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답답함과 대화 곤란, 쓸림과 염증 등 피부 문제, 냄새, 일회용 마스크를 버리는 데 따른 환경문제 등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이 출원하고 있습니다.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해 호흡과 음성 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해 환경문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진단 키트를 품은 헬스 케어 마스크, 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 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처럼 부가 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마스크와 관련해서 형태, 기능 면에서 변화를 준 다양한 상표들이 출원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전자식 마스크입니다.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 공기정화 기능에 바이러스 차단 기능 등이 결합한 첨단 마스크입니다.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나 위생용 필터를 삽입할 수 있는 패션 마스크 등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 출원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귀의 통증을 줄이는 마스크 등 약자를 배려하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요구에 맞춘 새로운 마스크 제품들이 출원하였습니다.

 

전자식 마스크 1. LG전자 전자식 마스크

LG전자가 고성능 헤파필터와 초소형 공기순환장치가 장착된 약 130g 무게의 전자식 마스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했습니다. 2시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 동안 쓸 수 있고 필터는 월 1회 교체하면 됩니다.

 

전자식 마스크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됩니다. 마스크 앞면에 교체 가능한 2개의 헤파필터(H13 등급)가 들어있습니다. 착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헤파필터 하단에 장착한 초소형 팬이 조절합니다. 마스크에 호흡 시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도 장착돼 있습니다. 이 센서는 착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 팬의 속도를 높여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늘리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를 줄입니다. 팬이 돌아가는 강도는 강, 중, 약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 마스크의 무게는 약 130g입니다. 2시간 충전하면 약풍 기준으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필터는 하루 6시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1달마다 교체하면 됩니다. 전자식 마스크는 한국기계 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창출됨을 인증하는 전자기장 환경인증(EMF)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의료진에 이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공공기관 근무자 등을 위한 추가 기부도 검토 중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코로나19가 아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2~3년 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크에 공기 청정 특허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가 전 세계로 수출 중이지만 아직 국내에선 판매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혁신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 규제 당국의 품목허가 심사 지연으로 해외에서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2021년 태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레반트, 러시아, 스페인, 나이지리아로 출시를 확대해 4월 기준 15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2020년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높은 아시아, 중동 지역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이후 점차 확대 출시하는 추세지만 국내 출시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LG전자는 전자제품(일반 공산품)으로 수출하고 있는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식약처에 ‘의약외품(질병의 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제품)’ 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라는 효능 효과를 입증받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제품인 탓에 식약처에서는 두 차례 추가 보완 자료를 요청했고 예상보다 심사가 길어져 LG전자는 결국 지난 2월 품목허가 심사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물론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이 마스크를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신고하면 언제든지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공기 청정 특허 기술로 입증하려는 효능, 효과 광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전자식 마스크 2. CALAB 전자식 마스크

공기 질 전문기업 씨에이랩(CALAB)도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였습니다. 이 업체에서 개발한 에어로브레스는 필터 하나로 최대 3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기계식 마스크로,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 마이크론 입자를 최대 99.99% 차단하고 부유 세균과 유해가스를 최대 99%까지 차단하는 등 높은 효율이 특징입니다.

 

또한 1분당 100ℓ 이상의 공기를 공급해 운동 시 필요 호흡량인 70~80ℓ 이상까지 대응할 수 있어 부족하지 않은 호흡량을 확보해 숨쉬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씨에이랩은 2020년 12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약 1억 원의 펀딩 달성으로 기존 마스크의 단점을 해결할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일회용 마스크의 수요 문제와 폐기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상 전자식 마스크 2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LG전자 전자식 마스크가 정상적인 심의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으면 좋겠습니다.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한국 전자 회사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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