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국수 맛집 3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냉국수 맛집입니다. 하지도 지났겠다 이젠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냉국수가 빠질 수 없는 별미이지요. 코로나 백신 주사 맞으신 분들을 위하여 맛집 순례 다니시라고 경기도 냉국수 맛집 3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양평군 옥천냉면과 완자, 편육의 모습입니다.
냉국수 맛집 1. 담백한 황해도식 양평군 옥천냉면
황해도식 옥천냉면은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쌉싸래한 육수와 매끈하고 굵은 면발이 특징입니다. 면은 메밀과 고구마 전분을 섞어 만들고, 육수는 돼지고기로 냅니다. 면의 식감은 살짝 쫄깃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옥천냉면은 막 부쳐낸 완자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완자는 돼지고기와 채소, 달걀 등을 버무려 지집니다. 삼겹살로 만든 편육은 삶아 식혀 얇게 썰어냅니다. 1952년에 개업한 황해식당이 지금의 옥천냉면을 탄생시킨 원조 집입니다. 한국 전쟁 때 남쪽으로 피란 온 고(故) 김순덕 할머니가 냉면과 완자, 편육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4대째 내려오고 있으며, 재료와 함량은 전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O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주소: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130
전화번호: 031·772 8683
O 옥천고읍냉면
주소: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98번길 12
전화번호: 031·772 5302
O 옥천면옥
주소: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 13
전화번호: 031·772 5187
위의 왼쪽이 천서리 막국수이고 오른쪽이 개성식 오이소박이 국수입니다.
냉국수 맛집 2. 여주의 대표 먹거리 천서리 막국수
경기도 남한강 부근의 여주 천서리 일대에는 막국숫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천서리라는 지명은 신래천(新來川) 서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천서리막국수촌의 메밀국수 맛은 집집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사골과 황태를 넣고 푹 곤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 맛을 자랑합니다. 면은 메밀 반죽으로 만들며, 반죽을 유압기에 넣어 뜨거운 물에 수초 내 삶은 뒤 건져 얼음물에 식힙니다. 메밀면의 식감은 면 뽑는 기술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 중 강계봉진막국수는 1978년 개업한 이 일대에서도 이름난 막국숫집입니다. 일반적인 막국수와 달리 단맛이 없는 칼칼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비빔장이 일품입니다. 40년간 오로지 매운맛을 고집한 집으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라면 비빔 막국수 대신 물 막국수를 권합니다. 기름기를 쫙 빼 찰기 있는 냉 편육도 인기 메뉴입니다.
O 강계봉진막국수
주소: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26
전화번호 031·882 8300
O 홍원막국수 본관
주소: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12
전화번호: 031·882 8295
O 천서리 막국수 본점
주소: 여주시 대신면 여양로 1974
전화번호: 031·883 9799
냉국수 맛집 3. 살얼음 동동 새콤달콤한 개성식 오이소박이 국수
살얼음이 동동 뜬 개성식 오이소박이 국수는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별미입니다. 붉은빛을 띤 육수에는 배와 양파 등을 갈아 넣었으며, 은은하고 퍼지는 오이 향과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선사합니다. 핵심은 뜨거운 소금물에 살짝 데쳐 절인 오이소박이입니다. 이 비법 덕분에 오이의 푸른 색감은 무르지 않는 식감을 자랑합니다. 곁들이 음식으로 내는 이북식 개성만두는 입안에 묘하게 착 감기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만두소의 고기는 잡내가 없고 상당히 담백하며, 만두피는 얇고 쫄깃합니다. 개성식 오이소박이 국수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곳은 1991년에 개업한 30년째 영업하고 있는 개성집입니다. 창업주 할머니가 손자에게 맛을 전수해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채수와 육수를 섞어 국물이 진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와 함께 매끄럽고 쫄깃한 소면의 식감이 매우 조화롭습니다.
O 개성집
주소: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76
전화번호: 031·576 6497
O 넝쿨째 오이소박이 냉국수
주소: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40번 길 9
전화번호: 031·322 9333
이상 경기도 냉국수 맛집 3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도 여름에는 냉면을 즐겨 먹는데요. 더운 여름 냉국수 드시면서 더위를 이겨냅시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