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추천 보고서를 살펴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 원에서 2020년 1,400억 원을 넘기며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2020년에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00억 원까지 성장하였으며, 2021년 역시 1,500억 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면 시장이 2013년 2조 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 비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6%(2019년 기준)로 작지만,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의 영향으로 홈 쿡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빔면 추천의 수요는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일반 라면은 컵라면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빔면의 경우는 봉지라면 매출 비중이 90% 이상 압도적입니다.
이는 일반 컵라면이 조리과정이 간편하다는 편익이 있지만, 비빔면 컵라면은 봉지 면과 유사한 조리과정(면 헹구고 물 버리는 것)으로 편리성 부분에서 편익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 라면이 편의점 구매 비중이 높은 것과는 달리, 비빔면이 경우 할인점/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봉지라면 비중이 높은 비빔면은 집에서 취식하는 비율이 높아 대형마트/할인점의 장보기 품목으로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비빔면은 액상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라면 대비 원가가 높고 총 중량이 큰 편입니다. (액상스프 30g, 면 100g) 대신 면을 적게 넣어 원가 균형을 맞추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비빔면 하나만으로는 양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1.5개 이상을 조리해서 먹거나 별도의 토핑 메뉴를 추가하여 섭취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빔면 추천 토핑 1위는 골뱅이입니다. 비빔면 먹을 시 곁들여 먹는 토핑으로는 골뱅이(68.8%), 달걀(47.5%), 만두/튀김(34.1%) 순으로 많습니다. 비빔면은 찬물에 헹구어 차갑게 먹는 음식으로 소비자들은 면 온도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토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색어 언급량을 보면,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는 ‘비빔면’의 언급량이 많지만, 다시 신선해지기 시작하는 10월을 기점으로 3월까지는 ‘일반 라면’의 언급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성수기 직전 3~4월, 10~11월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점도 계절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빔면 추천을 하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에 월평균 1.1개를 섭취하고 있어, 다른 계절 섭취량인 월평균 0.6개 대비 2배 가까이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92.5%는 계절을 따지지 않고 비빔면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성이 강한 식품이긴 하나 의도적으로 계절적 성향을 띄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비빔면 시장은 팔도 비빔면이 55~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오뚜기 ‘진 비빔면’, 농심 ‘배홍동’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비빔면 마케팅의 핵심을 ‘소스’로 나만의 요리법을 갖춘 소비자들을 겨냥해 양을 늘리는 한편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팔도 비빔면은 액상 소스를 25% 늘린 제품으로 전통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고, 오뚜기는 시중 비빔면 대비 중량 20% 늘린 ‘진 비빔면’을 2020년에 출시, 올해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2020년에 출시한 찰 비빔면을 철수하고 소스를 20% 증량한 ‘배홍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은 기존 액상 소스와 더불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소스를 추가한 ‘불닭비빔면’을 2020년에 출시했습니다. 아울러 창의적 소비자를 위한 ‘비빔면 소스의 상품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굿즈 마케팅’,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비빔면’ 출시 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비빔면이 비건 비빔면과 끓이지 않아도 되는 조리 편리성을 더한 비빔면입니다.
이상 비빔면 추천 보고서를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여름에는 냉면하고 비빔면 꼭 먹어줘야지요. 골뱅이 넣어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비빔면에 부족한 단백질도 보충되고 좋을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