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온난화로 세계는 지금 역대급 폭염과 폭설, 홍수 등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속하는 폭염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 남유럽과 북미 등을 덮치면서 전례 없는 산림과 인명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최고기온이 연일 45℃를 기록하며 지난 7월 말 발생한 산불이 전역으로 번졌고, 터키는 물론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사르데냐섬,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도 이상고온현상으로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선 잡히지 않는 산불로 뉴욕시 두 배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아래는 마크 라이너가 저서 ‘6도의 멸종’을 통해 예언한 지구 기온 상승 시나리오입니다.
O 1도 상승 : 세계 각 지역에 이상기후 발현.
O 2도 상승: 히말라야 빙하 사라지기 시작.
O 3도 상승: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 서서히 침수. 세계적 가뭄과 홍수 지역별로 심화.
O 4도 상승: 전 세계 해수면 50cm 상승. 남극 빙하 완전 소실 가능성 큼. 중국 날씨 변화로 식량 재난 발생.
O 5도 상승: 거주 가능 지역 제한됨. 심해 메탄하이드레이트 분출로 온난화 가속.
O 6도 상승: 지구 대멸종.
이래서 현재 전 세계는 1.5도 이내 기온 상승을 억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왜 1.5도냐면 기온 상승이 2℃가 넘어가면 기온의 상승이 이전에 비해 급격하게 빨리 증가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2도까지 올라가는 데 몇 년 걸린다면 2도에서 6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데는 몇 달밖에 안 걸리는 것 같이 2도 상승 이후의 기간에서는 인류가 통제하기 더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1.5도 이내에서 기온 상승을 억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탄소중립 실천을 한다는 말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말입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적으로 탄소제로를 추구하는 국제 동맹에는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한국은 물론 최근 미국까지 134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1년 출범한 ‘신(新)기후 체제’ 궤도에 먼저 올라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합의한 교토 기후 체제를 대체하는 신기후 체제에서는 산업화 이후 300년 가까이 구축된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산업구조, 수송 수단을 뿌리부터 바꿔야 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발 빠르게 대책을 수립해 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래는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입니다.
O EU: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 그린딜’을 지난 2019년 발표한 이후 2030년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40%에서 55%로 수정해 법제화를 추진하고 적극적인 이행에 나섰습니다.
O 미국: 청정에너지 저탄소 인프라에 2조 달러를 지원하고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강화를 위한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O 중국: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을 2025년 20%, 2035년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 7월부터 탄소배출권 시장을 전국 단위로 넓히고 있습니다.
O 일본: 수도, 해상풍력 등 14개 주요 분야의 목표와 계획을 담은 ‘그린 성장전략’을 발표해 2050년 예상 발전량의 50~6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 모든 승용차를 전동화할 계획입니다.
O 한국 : 한국은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2021년 5월에는 이를 수행할 컨트럴타워인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5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3가지 초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10월 말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 위원회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 사회의 미래상은 아래입니다.
-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20년 6.6%에서 2050년 56.6 ~ 70.8%로 올립니다.
- 친환경 차 보급도 2020년 3.4%에서 2050년 76~97%까지 확대합니다.
- 연 원료 대체 산업공정을 스마트화합니다.
- 신축 건물은 모두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기존 건물은 기른 모델링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2019년 1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국내에 수소차 62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 충전소 1,200곳을 설치하는 등 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단계적 이행에 나섰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지난해 2월 수소법을 제정, 시행해 수소 경제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상 세계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기후위기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큰일입니다. 저도 불안해 가지고 없는 돈 쪼개서 그린피스에 후원하고 있는데요. 다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