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칭유래 임시정부 시절의 이야기를 알아봅시다

대한민국 명칭유래 임시정부 시절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인 이유는 임시정부 시절 이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여서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왜 대한민국이라고 이름 지었는지 알아보면 대한민국 명칭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크게 퍼지면서 독립운동을 컨트롤 타워 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3.1운동이 전국적인 독립운동이었지만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산발적으로 하는 방식의 독립운동이었기에 중앙에서 통제할 기관의 필요성을 독립운동가들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3.1운동 후에 이곳저곳에서 임시정부가 만들어지고 독립운동도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3.1운동 후에 생긴 임시정부로는 중요한 곳이 세 군데 유령(?) 임시정부까지 합하면 총 여덟 군데 정도가 생겼습니다.

 

중요한 곳 세 군데는 한성에 있는 한성 정부,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이것이 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됩니다.), 그리고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라는 것이 생깁니다.

 

근데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을 통제할 기관이 세 군데로 나뉘어 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했습니다. 잘못하면 독립운동이 분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안창호 선생이 주도해서 상하이 임시정부로 통합합니다. 아래는 안창호 선생의 관련 말씀입니다.

“독립운동이 일어나 우리나라 최고 기관을 세우려 할 때 서로 교통(소통)이 불편하므로 동서에서 기관이 일어났으니 오늘날은 이를 다 통일해야겠소. 북간도에서도 따로 하고 서간도에서도 따로 하고 어디, 어디에서 따로만 일하면 이는 우리가 스스로 멸망을 취함이외다.”

 

당시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둔 이유는 상하이가 당시 프랑스의 조계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계지는 청나라 말 열강 등의 중국 진출로 인해 중국이 타국에 임대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상하이를 다스리는 것은 프랑스였고요. 프랑스는 망명정부를 허락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두었습니다. 프랑스 관할이라 일본도 함부로 못 했고요. 다른 나라 외교관도 많았기 때문에 외교를 하기도 좋았습니다.

 

1919년 4월 대한민국의 3.1운동 소식을 접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상하이로 모입니다. 민족대표 33인이 상하이로 파견한 현순을 시작으로, 문학가이자 언론인 이광수, 삼균주의 창시자 조소앙, 근대 공화주의자 대표 신익희, 민족 사학자 신채호, 신한청년당을 설립한 여운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시영 등이 총 29명의 독립운동가가 상하이에 모여서 1919년 4월 10일 새로 탄생할 국가의 국호를 토론했습니다. 4월 10일 하룻밤 동안 논의 해 대한민국 국호도 나오고 헌법도 나오고, 의회도 구성합니다. 물론 논의 한 게 하룻밤이고요. 실질적으로는 그전부터 사전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때 대한민국 명칭도 공포하고 헌법도 발표하고, 내각 구성도 발표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호의 후보로는 신한민국, 조선공화국, 고려공화국이었습니다.

 

 

위의 분이 신석우라는 분인데요. 저분이 대한민국을 국호로 하자고 처음에 제안했습니다. 그때 하신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한으로 망하였으니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다는 뜻에서 ‘대한’이 옳다. 그러나 우리는 제국으로 돌아가기보다는 공화국을 이룩하고자 하니 ‘민국’이 옳겠다.”

 

이것이 대한민국 명칭유래로 처음에 제안된 말씀입니다.

 

여담이긴 한데 한민족의 국호 이름을 보면 고려-조선-한을 반복해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고조선, 조선이 조선이라는 이름을 썼고요. 고구려, 고려가 고려라는 이름을 썼고요. 삼한, 대한민국이 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이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로 KOREA인데요. 그래서 고려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고요. 북한에서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해서 조선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고요. 남한은 대한민국이라고 해서 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려-조선-한 이름을 현재는 다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 대한민국 명칭유래 임시정부 시절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지금 사용하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사라질만한 위기는 가까운 미래에서 저출산 문제 정도만 있는듯한데요. 잘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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