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는 총 16.8km짜리 코스입니다. 16.8km는 너무 기니까 7-1 코스 그리고 7-2 코스로 나눴는데요. 7-1 코스는 가양대교 남단(가양역) ~ 증산역 갈림길까지입니다. 길이는 7.7km,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10분입니다. 7-2 코스는 증산역 갈림길 ~ 구파발역까지입니다. 길이는 9.1km,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15분입니다.
위의 그림이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지도입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1. 하늘공원 – 하늘 위에 있는 듯 드넓은 공원
가양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월드컵공원 방면으로 걸어오면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우리를 반깁니다. 도심에서 만나는 자연에 마음이 싱그러워지는데 이곳에선 하늘공원 위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금방 도착하니 가을바람을 맞으며 잠시 땀을 식히는 여유를 누리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2. 문화비축기지 – 문화를 담는 곳
‘문화비축기지’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문화를 누리는 곳입니다. 본래 석유 비축기지였던 이곳은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 2017년 9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T6 커뮤니티센터는 카페와 옥상 마루가 매력적입니다. T1~T5 탱크는 사면 정비 공사를 통해 10월에 더욱 안전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3. 봉산 생태경관보전지역 – 대규모 팥배나무 군락지
봉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팥배나무 군락지입니다. 팥배나무는 대규모 군집을 이루는 경우가 드문데, 가을에는 선명한 붉은 빛의 열매가 열리고 봄에는 새하얀 꽃이 또 한 번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4. 봉수대 –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쉼터
봉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는 오늘날 조성된 것이지만, 봉수대가 있어 봉산이라 불렸다는 산의 유래를 보존하고자 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해발 209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도심의 풍경과 웅장하게 뻗어 있는 북한산 줄기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온 우리에게 작품을 선사합니다.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5. 서오릉 생태 육교 – 남다른 의미를 느끼는 산책길
서오릉 생태 육교는 서오릉로 도로 개설로 끊겼던 봉산과 앵봉산을 잇는 녹지 연결로입니다.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산책로가, 동물들에게는 이동 통로가 되어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합니다. 마지막 종착지가 될 앵봉산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7코스를 멋지게 마무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전 봉수대 가보고 싶습니다. 봉수대를 어떻게 복원했는지 궁금하네요. 땅 미끄러워지기 전에 둘레길 걸으시면서 바람도 쐬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