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사건 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한열 열사 사건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훌륭하신 분들이 희생되며 민주화를 이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민주화의 대표적인 걸음이 바로 1987년 6월 항쟁이고, 그 결과물이 대통령 직선제입니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 많은 분이 희생되었지만, 대표적 기폭제가 된 분 2분이 바로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입니다. 박종철 열사 관련해서는 글을 썼습니다. 맨 밑에 링크 걸겠습니다. 여기서는 이한열 열사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연세대 앞에 시위를 하기 위해 학생들 수백 명이 모인 모습입니다.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에는 시위를 위해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그들이 외치던 구호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그들이 주로 사용한 구호는 ‘호헌 철폐 독재 타도’입니다.

 

 

1987년 4월 13일 전두환은 호헌 발표를 합니다. 호헌 발표는 4월 13일에 전두환이 헌법개정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호헌 조처를 한 것이라 하는데요. 당시 대통령은 간접선거로 뽑았습니다. 일명 체육관 선거라고 하는데요. 선거인단이 체육관에 모여 대통령을 뽑는 것입니다. 전두환은 득표율 100%가 나와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런 공정하지 않은 간접선거를 국민이 직접 뽑는 대통령 직선제를 하라는 요구가 당시 엄청나게 많았는데요. 전두환이 4월 13일에 현재로서는 개헌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간접선거를 계속할 것이라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직선제를 하라는 의미로 ‘호헌 철폐’라고 한 것이고요. 전두환이 독재를 하고 있으니까 민주주의 나라로 바꾸라는 의미로 ‘독재 타도’라고 외친 것입니다.

 

 

위의 사진이 호헌 발표를 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 모습입니다.

 

이한열 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헌 철폐 독재 타도라고 외치며 시위대를 많이 따라다녔는데요. 1987년 6월 9일에도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는데요. 당시 최루탄은 깡통 최루탄이라고 해서 총처럼 쏘면 깡통 같은 게 날아가 매운 연기를 내는 방식으로 최루탄을 뿌렸습니다. 이 최루탄 총은 위로 45도 이상 올려야 발사되게 만들어졌는데요. 꼼수로 방아쇠를 반만 당기고 사람을 정조준하면 위로 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직접 맞히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경찰들은 시위가 거세 진압하기 힘들면 이렇게 최루탄을 공중에 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정조준해 쏘며 위협을 했습니다. 이때 최루탄이 이한열 열사 뒤통수에 맞고 이한열 열사는 쓰러집니다.

 

 

위의 사진에서 동그라미 부분이 이한열 열사와 그를 부축하고 있는 이한열 열사 지인입니다.

 

이한열 열사 뒤에서 안으신 지인분 텔레비전에 나와서 증언하시는 것을 봤는데요. 최루탄 연기가 조금 사라질 때쯤 이한열 열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버리고 가기 그러니까 어떻게든 일으켜서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이한열 열사를 뒤에서 안아 끌고 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자세히 찍은 사진은 위와 같습니다.

이한열 열사는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하셨습니다.

 

이한열 열사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전국에서 민주화 시위는 더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 최루탄을 만드는 공장이 한 군데 있었는데요. 그곳이 전국에 최루탄을 모두 공급했습니다. 그 회사 사장이 한국의 유수 대기업들을 다 제치고 그해 소득세 1위를 납부할 정도로 많은 양의 최루탄을 팔았습니다. 그래도 나중엔 경찰에 최루탄이 없어서, 경찰들도 돌을 던지고 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시위를 하고 결국 전두환이 압박에 못 이겨 대통령 직선제를 하게 됩니다.

 

이상 이한열 열사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피 흘리며 싸워서 이룩한 소중한 자산 민주주의입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보물인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발전시킵시다. 파이팅!!

 

아래는 1987년 또 하나의 기폭제 사건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글입니다.

2024.01.24 -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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