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의방은 이고와 함께 무신정변의 주동자인데요. 이의방을 살펴보며 무신정변을 이해하는 자리를 갖겠습니다. 무신정변이 성공한 후 처음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이 이의방인데요. 무신정변 이후 권력 잡은 순서는 이의방 -> 정중부 -> 경대승 -> 이의민 -> 최충헌 -> ...입니다. 이의방은 이성계의 조상님입니다.
위의 그림은 무신정권 순서(위)와 이의방에 대한 설명(아래)입니다.
고려사 세가 명종 4년 9월 “서경 유수 조위총이 군사를 일으켜 정중부, 이의방을 치려고 도모하였으며”
이의방이 무신정변을 성공하고 권력을 잡았으나 다른 무신들이 모두 그를 따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반감을 품은 무신이나 문신 백성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그들이 난을 일으켜 이의방을 제거하려는 활동들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이의방은 같은 반란 동료인 이고까지 죽이고 권력을 잡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하였던 이의민을 폐위한 왕인 의종에게 보내 의종을 죽인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의방은 권력을 잡고 국정을 잘하려는 생각보다 사리사욕 채우기에 바빴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만세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래는 이의방의 만행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1. 의종을 죽이고, 의종의 애첩을 취함
2. 태후의 여동생을 위협해 정을 통함
3. 자기 딸을 태자비로 들여 국정을 마음대로 처리 함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사 열전 이의방
“이의방이 자기 딸을 태자비로 들이면서 더욱 권세를 제멋대로 부려 조정을 혼탁하게 만드는 통에 모든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이의방이 만행이 너무 심해지자 정중부의 아들인 정균이 승려 종참과 함께 이의방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이의방이 군인들 훈련 장소에 들렀을 때 종참이 이의방을 죽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사 열전 정중부 “정중부의 아들 정균이 승려 종참을 꾀어 이의방을 뒤따르다가 틈을 타서 그를 살해하게 한 후…….”
무신정변을 일으킬시 정중부는 종3품 대장군(무신 최고위급)이고 이의방은 정 8품 산헌(현재 대위정도)이었는데요 무신정변 시작은 이고와 이의방이 실력이 있기 때문에 전면에 나설 수 있었지만 점차 고위급 무신들이 이의방 같은 하급 무신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에 반감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중부가 정변에 참여했던 고위급 무신들과의 합의하에 이의방을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 이의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무신정변 초창기는 개싸움같이 됩니다. 어디서 칼이 날아올지 모르고 서로를 견제하며 물어뜯는 시대입니다. 그 시작인 이의방 역시
싸움에서 죽게 되는데요. 무신과 문신의 차별 때문에 무신정변을 일으켰지만 성공하고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생각보다 자기 사리사욕에 치중했던 이의방은 죽어도 슬퍼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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