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여 피살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저고여는 고려시대 몽골사신인데요 1225년 음력 1월 고려 국경 근처이지만 국경에서 벗어난 지역인 압록강 너머에서 저고여는 피살되었습니다. 나중에 몽골은 이 저고여 피살사건을 문제 삼아 30년 동안 고려를 쳐들어옵니다.
위의 지도 빨간 원이 압록강 위치(위)고요 아래 지도는 동진(여진족)의 위치입니다.
사건을 조사한 몽골은 고려를 의심합니다. 고려는 범인으로 몽골이나 여진족을 의심합니다.
당시 몽골과 고려는 형제의 나라 관계를 맺은 상태인데요. 좋은 관계는 아니고 몽골이 고려로부터 조공을 엄청나게 수탈해서 받는 관계였습니다. 그에 맞게 몽골 사신들도 고려에 와서 진상 짓을 많이 했는데요. 몽골 사신 중 저고여가 진상 짓이 제일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려가 저고여 피살사건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고요
몽골을 저고여 피살사건을 일으켰다고 보는 이유는 몽골이 고려를 쳐들어가려는 빌미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당시 몽골은 세계를 제패하는 국가 이었는데요. 어떤 나라를 쳐들어가는데 굳이 이유가 중요한 나라는 아닐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몽골은 다른 나라를 영토 넓히기 위해 이유 없이 그냥 쳐들어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여진족(동진)을 저고여 피살사건을 일으킨 사람으로도 보는데요. 당시 압록강 근처는 여진족이 있었고 실제로 여진족이 몽골족처럼 변장하며 쳐들어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동진은 몽골과 대립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려와 몽골 사이를 안 좋게 하기 위해 여진족(동진)이 저고여 피살사건을 일으킨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고여 피살사건에 대한 추측은 무성하지만 그 당시부터 현재까지 범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고여 피살사건이 있은 6년 후 1231년 몽골은 저고여 피살사건을 빌미로 고려를 쳐들어오기 시작해서 30년간 전쟁을 하게 됩니다. 나중엔 결국 고려는 몽골의 속국이 됩니다.
이상 저고여 피살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갖았습니다. 고려는 세계를 제패한 최강국과 30년간 계속 싸우는 선전을 하였습니다. 당시 목숨을 버리며 고려를 지켜주신 고려국민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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