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송환 법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중국 홍콩 에서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중국 홍콩 의회가 홍콩에서의 범죄자를 중국으로 넘길 수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진중인데요 이를 반대해서 중국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 중국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이 통과 되면 중국 홍콩 인들의 자치권, 인권보호, 자유 등이 침해될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9년 6월 9일 중국 홍콩 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두고 100만명 규모의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중국 홍콩 인들은 위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반중국 인사들이 중국으로 송환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19년 6월 11일 중국 홍콩 인들이 비속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신고를 안 하고 종교행사로 신고해서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중국 홍콩 송환 법을 반대하기 위한 집회이었습니다.
중국 홍콩 송환 법 반대 시위는 대부분 홍콩 입법회 앞에서 합니다. 그래서 입법회 근처에서 경찰과 중국 홍콩 인들의 충돌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국 홍콩 인들은 어떻게 든 중국 홍콩 송환 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밤새 입법회 근처를 점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0여 개의 점포와 기업이 파업했고, 7개 대학교도 동맹 휴업을 선언하였습니다.
중국은 ‘쌍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피의자를 중국 정부가 지정하는 시간, 장소에서 조사하고 가족과 변호인을 제한하는 제도인데요. 이 쌍규라는 제도 적용 대상이 중국 홍콩 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범죄인 인도 법안’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도 암암리에 조용히 중국 정부가 홍콩인들을 연행해서 자기들의 영토로 데려가는 행동은 있었습니다. 2015년 중국 홍콩에서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책을 판 서점상 이 중국으로 납치되었고요. 2017년에는 뇌물, 돈세탁, 권력투쟁설에 휩싸였던 재벌이 홍콩에서 사라진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 중국 홍콩 의 반중국 인사들이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납치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중국 홍콩 은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서 50년(2047년) 간 영국의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조항이 있는데요. 또 홍콩인에 의한 홍콩의 통치 일국양제(홍콩과 중국은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지만, 체제는 다르다)를 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중국이 생각하는 50년은 50년 안에 홍콩 이 완전히 중국으로 동화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고요, 홍콩의 경우 50년은 50년 동안 홍콩 자치를 유지하다가 50년 후에 중국에 동화를 시작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어가 표준어이고, 중국 홍콩은 광둥어가 표준어입니다. 2010년~2014년까지 중국이 홍콩의 언어를 장악하기 위해 광둥어 사용금지 운동을 하였었고요. 지금도 중국 홍콩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베이징어가 필수입니다.
또 중요한 것이 언론인데요 그동안 홍콩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어서 중국의 소식이 홍콩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중국이 신화사, 인민 언론 등 중국 언론인들을 중국 홍콩 지국으로 파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보다는 친중성향의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중국 홍콩 의 초등학교도 이미 중국식 교육이 주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4년에는 홍콩의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뽑겠다고 우산 시위를 하였는데요.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를 하였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인민대표대회에서 후보자 2~3명 명단을 보내면 그중에서 홍콩인들이 투표하는 형태로 홍콩 행정장관을 뽑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친중인사가 홍콩 행정장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 중국 홍콩 송환 법 관련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홍콩 시민들 정말 힘들겠어요. 저도 박근혜 촛불집회 때 관련 행동하느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그 고통과 절실함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자유가 보장되면 좋겠습니다. 홍콩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