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이야기를 알아봅시다

조선왕릉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조선왕릉 은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들의 무덤입니다. 조선왕릉, 석굴암, 불국사, 창덕궁, 남한산성 등 문화재 총 11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7일 조선왕릉 이 세계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입니다. 북한에 있는 후릉, 제릉을 제외한 남한의 40기 조선왕릉 이 등재되었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승하한 날이 음력으로 1408년 5월 24일인데요 그것을 양력으로 바꾸면 6월 27일입니다. 이성계가 승하한 날 조선왕릉 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입니다.

 

 

위의 표시된 지역은 조선왕릉 위치입니다. 대부분 한강 근처에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조선왕릉 봉분이 2개가 같이 있는 경우 1개는 왕의 무덤이고, 1개는 왕비의 무덤인데요.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이 왕의 무덤이고요. 능 뒤에서 봤을 땐 오른쪽이 왕의 무덤입니다.

 

 

조선왕릉 이야기 1. 세종의 무덤

세종의 무덤은 원래 헌종 인근의 수릉지였는데요. 나름 조사해서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여 정한 것입니다. 근데 지관 최양선이라는 인물이 수릉의 혈 자리가 좋지 못해 ‘손이 끊어지고 맏아들을 잃는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후 그말을 무시하고 거기에 세종의 조선왕릉 을 지었는데요. 그 후 세종의 장남 문종이 39살에 사망하고, 문종의 외아들 단종도 17살에 사약이 내려져 죽고, 세조의 장남인 의경세자(덕종)도 20살에 사망합니다. 그래서 세종의 무덤은 여주지역으로 옮겨져 영릉이라고 이름 지어집니다.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능입니다.

 

조선왕릉 이야기 2. 조선왕릉 의 입지조건

조선왕릉 으로 정하는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좋아야 했고요. 쾌적하며 포근하게 쌓인 지역을 선호하였습니다. 흔히 좌청룡 우백호 지형이라고 하는데요 앞을 제외한 좌뒤우가 산으로 둘러 쌓이고 물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정면으로는 멀리 선산이 보이는 곳을 선호했습니다. 전형적으로 이런 조건이 갖춰진 좋은 지형의 조선왕릉 은 세종대왕의 영릉, 세조의 광릉, 인조의 장릉 이 있습니다.

 

조선왕릉 근처에는 숲이 조성되는데요. 약 570만평에 달하는 조선왕릉 숲이 있습니다. 조선왕릉 은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들도 이런 조선왕릉에 둘러싸인 숲에서 점수를 많이 주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조선왕릉 근처의 나무는 베지 않는 것이 규칙이었습니다. 금표라고 해서 조선왕릉 근처는 금표가 쳐졌는데요 금표가 있는 곳은 일반인은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표시입니다.

 

관련기록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단종 장릉 금표비 “동서로 300척, 남북으로 490척(요즘 기준으로 가로 세로 100m 정도)은 진흙이 있는 곳까지도 땅을 쓰지 말라”

 

 

그리고 조선왕릉 은 후대 왕이 자주 찾아가서 참배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양에서 너무 멀리 있으면 안 되었습니다. 대부분 한강 근처에 있고요. 조선왕릉 중 한양에서 제일 멀리 있는 릉은 강원도 영주에 있는 단종릉(장릉)입니다.

 

조선왕릉 이야기 3. 이름

일반적으로 왕이 죽으면 여러 가지의 이름을 받습니다. 그중 시호는 생전의 공적을 기리며 여덟 글자로 붙인 이름입니다. 묘호는 신위를 모실 때 붙이는 호입니다. 흔히 세종, 세조, 태종 같은 것이 묘호입니다. 능호는 왕이나 왕비의 능에 붙인 명칭입니다. 태조의 능호는 건원릉이라고 붙여진 것 같은 것입니다. 태조의 능호만 3글자이고 대부분 2글자의 능호를 사용합니다.

 

조선왕릉 이야기 4. 왕의 시체는 당분간 얼음으로 관리합니다.

왕이 되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선왕의 국상을 치르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오례에 관한 의식절차를 기록한 책인 국조오례의 에 따르면 5개월간 장례를 치른다고 나옵니다. 5개월간 시체가 덜 썩게 하기 위해서 윗부분을 제외한 좌우상하, 아래 5방향을 얼음으로 계속 채워 시체가 덜 부패되게 합니다. 얼음은 동빙고에 저장해뒀던 얼음을 사용합니다.

 

조선왕릉 이야기 5. 조선왕릉 은 도굴해도 돈이 안됩니다.

조선왕릉 은 만들 때 회격란 것을 사용하는데요. 회격은 황토에 석회를 발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회격으로 집 콘크리트 벽같이 관 주위를 다 메웁니다. 1년 지난 회격 벽은 콘크리트와 강도가 비슷한 정도라고 합니다. 회격을 할 때 숯도 같이 채워 넣어 습기 관리도 해줍니다. 그래서 삽같은 것으로 조선왕릉 을 도굴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포클레인 정도는 돼야 조선왕릉 회격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왕릉 에는 금이나 보석 같은 것은 없습니다. 조선왕릉 부장품은 대부분 의복, 문방구, 제기, 악기 등을 축소시켜서 집어 넣습니다. 여성의 경우 거울 빗, 책 등이 들어갑니다. 회격을 뚫는다 해도 돈 될 것은 없으니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으십니다.

 

순장은 권력자가 죽을 때 산사람도 같이 생매장하는 풍습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 지증왕 때부터 순장제도를 없앴습니다.

 

이상 조선왕릉 이야기를 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조선왕릉 에 놀러 가시면 무덤 위 올라가지 마시고요, 거기 있는 건축물도 함부로 올라가거나 하지 마시고 조용히 눈으로 구경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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