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업체 단커 사태에 대해 알아봅시다

중국 부동산 업체 단커 사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수십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생겼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단커’ 사태입니다.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임대료 상승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저렴한 월세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앞세워 장기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업체가 증가했는데요. 단커가 바로 그런 업체 중 대표적인 곳입니다.

 

 

위의 그림은 단커의 사업구조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단커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간 관리 업체입니다. 세입자가 1년 치 집세를 단커에게 주면 단커가 이를 집주인에게 한 달 혹은 분기별로 나눠서 집세를 건네주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세입자가 준 돈이 모두 집주인에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커가 중간에서 일부 비용은 자기 업체의 광고나 인테리어 비용 부담 같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커는 세입자 같은 자기 업체에 돈을 주는 사람을 계속해서 늘려야 업체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런 중국 부동산 중간 관리업체인 단커가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파산하게 되어 집주인과 세입자가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집주인은 집주인대로 세입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세입자는 1년 치 집세를 지급했지만 집주인은 그것을 받은 것이 아니게 되어 집에서 쫓겨나게 생긴 것입니다. 시골의 청년들은 대출해서 단커에게 1년 치 집세를 내고 도시로 왔지만, 단커가 파산하는 바람에 대출 빚이 있으면서 집도 없어지는 효과가 일어난 것입니다.

 

중국 부동산의 주택임대시장 거래액은 몇 년 새 빠르게 팽창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장기임대주택 사업은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감당할 수 없는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대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 치 집세를 모두 내고도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된 세입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내 돈을 돌려달라는 해시태그로 중국 인터넷이 도배되다시피 된 단커 사태입니다.

 

중국 부동산 단커 사태는 2020년 말부터 뜨겁게 떠오른 사건입니다.

 

피해자들은 단커 업체 앞으로 몰려드는데요.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피해를 호소합니다. 분쟁도 끊이지 않습니다. 집주인이 깽판을 쳐도 세입자는 갈 곳이 없습니다. 빚도 있는 상황입니다.

 

 

단커(단커 공위)는 장기임대아파트를 운영하는 관리업체입니다. 집주인에게 집을 빌려서 위에 말한 것처럼 운영하던 업체입니다. 저런 업체가 많은데요.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단커입니다. 단커는 2020년 1월 뉴욕증시에도 상장하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부동산 업체 단커는 편리했습니다. 집주인도 만날 필요가 없었고, 계약서도 휴대전화로 몇 가지만 입력하면 가능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청소부터 와이파이까지 모두 준비되어 가방만 들고 가면 살 수 있을 정도로 편리했다고 합니다.

 

중국 부동산 업체 단커 사태 관련 중국 변호사 쉬빈씨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세입자가 ‘단커’ 같은 회사를 고소해서 이길 수는 있지만 이미 기업이 돈이 없는 상태라 배상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이런 신생 업종을 바로바로 감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단커를 파산 처리하면 과정이 2~3년 걸립니다. 그동안 세입자들은 어디서 살아야 하는지 막막할 뿐입니다. 또 파산처리를 끝내도 어느 정도나 돈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 중국 부동산 업체 단커 사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무섭네요. 부동산 거래는 확실하게 집주인하고 직거래하는 방식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단커 같은 업체 생길 수 있는 거지요. 모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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