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업계 동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마트 헬스케어 업계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개인의 의료와 건강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요즘에 쉽게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분야를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만 있는 것은 아니고, 반지나 소프트웨어 등 여러 방식이 있지만, 현재는 스마트워치를 통한 건강 지수 측정이 제일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로 최초로 나온 제품은 LG전자가 2005년 자사 히트 모델인 ‘어머나 폰’에 각종 생체 신호 측정 기능을 출시한 ‘웰빙 어머나 폰’이 대표적입니다.

 

 

이후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붐을 일으킨 것은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삼성전자가 2013년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내왔지만, 문자나 메일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애플이 2016년 9월 2세대 애플워치에 운동, 걷기, 서기 등을 감지 가능한 활동 앱을 탑재하면서 스마트워치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후 브랜드명을 버리고 새롭게 선보인 워치 시리즈에 수면시간, 스트레스, 운동량 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스마트워치에 심장박동 센서를 활용한 혈압측정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등 자사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앱인 삼성 헬스 모니터도 출시했습니다. 식약처가 삼성전자가 개발한 앱 활용 혈압측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허가해 준 덕분입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에서도 심전도(ECG) 측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손가락 끝을 스마트워치 오른쪽 위에 30초간 갖다 대면 됩니다. 버튼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측정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심전도를 측정해줍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조만간 자사 스마트워치에 혈당 측정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은 나노엔텍 등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들을 인수해 왔으며, 중국 거점 마련을 목표로 중국 심천에 헬스케어 R&D센터와 메디컬센터를 개소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입니다.

 

LG유플러스는 2010년부터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 전담팀을 구성해 개발해 왔으며, 자생한방병원과 협력을 통해 건강관리와 상담을 지원하는 콘텐츠 개발, 향후 원격 의료사업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몇몇 업체들에 의해 기기가 개발되었고 상용화되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LG-CNS는 경희의료원, 원주기독병원과 IPTV(환자 병상 맞춤형 콘텐츠 제공) 및 신생아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카드 활용 서비스를 구축하여 당뇨 환자의 혈당 등을 측정하여 휴대폰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를 개발하였습니다.

 

GE Healthcare는 의료 영상과 정보기술, 환자 모니터링, 의학 진단 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혈압관리, 체중조절, 가족 건강관리, 비상시 대처법 등을 웹 애플리케이션과 건강기기를 통하여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일본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업체인 세콤은 대만 보안 산업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무인경비시스템과 U-헬스케어를 결합한 MyCASA 서비스를 개발하여 만성 질환 관리, 원터치 비상 연락망 가동, 약 복용시간 알림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심박 수, 운동량 등 기본적인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의료기관과 제휴를 통해 맥박수, 혈압, 체중 등 의료 데이터를 개인 이용자 또는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한 헬스키트를 개발하였습니다.

 

구글은 구글 글래스 및 차세대 운영체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는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유전자와 분자 정보를 자사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분석해 건강한 신체 조건을 연구하는 베이스라인 스터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는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결과, 응답자 중 81.9%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개인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는 응답자의 과반이 만성질환자(66.7%)를 꼽았습니다. 다음은 고령자(19.7%), 급성 질환자(10.6%), 임산부(1%) 등으로 집계하였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의 수요가 ‘향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86.8%에 달했습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12.1%,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1.1%에 그쳤습니다. 원격의료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점은 사고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이 지적됐는데 이는 5점 만점에 2.82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정확한 진단과 진료(3.81점)도 거의 비슷하게 우려되는 점으로 평가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3.5점), 지방의 중소병원 도산 우려(3.4점)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 수요의 변화와 더불어 기술의 진보로 헬스케어 3.1시대를 열었으며, 기술혁신으로 인해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비 경감을 충족하는 시대에 다가왔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1.0은 공중보건의 시대, 2.0은 질병 치료의 시대, 3.0은 건강수명의 시대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은 Frost&Sulivan은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자에서 30% 이상의 응답자는 빅데이터가 향후 헬스케어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24%가 인공지능을 스마트 헬스케어의 주요한 기술로 간주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0%로 기록하였습니다. 일부 응답자들은 로봇 기술과 3D프린팅, 블록체인,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이 스마트 헬스케어에 접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상 스마트 헬스케어 업계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혈당 측정할 수 있는 기기 나오면 좋겠네요. 그러면 매번 피 안 뽑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어 좋을듯합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발전하여 인류의 수명이 더 길어지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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