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일본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혐한 일본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일본 안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만큼 일본 사람 중에서도 한국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런 이유로 가깝고도 먼 나라가 바로 일본이지요. 2022년 4월 기준으로 일본의 혐한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일본에선 혐한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일 교포 지역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는 다문화 교류 시설이 있는데요. 재일교포들이 이용하는 단체입니다. 이곳에 2020년 1월 재일 한국인을 말살하겠다는 연하장이 배달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종이입니다. 만약 살아남는 한국인이 있다면 잔혹하게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문화 교류 시설은 현재 일본 경찰들이 늘 순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류 시설 직원은 호신용 조끼와 곤봉이 필수품이 된 지 오래입니다.

 

혐한 증오범죄가 계속되는 가운데 2020년 7월 1일 가와사키시 조례가 발표되었습니다.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에 대해 유죄 확정시 최대 50만 엔(우리 돈 약 485만 원)의 벌금을 부과’ 한다는 내용입니다.

 

조례가 제정된 이래로 우익들은 조례에 저촉되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죽어라’, ‘죽여라’ 같은 말을 쓰지 못해도 거짓말, 유언비어, 비방·중상으로 외국인 차별을 선동합니다.

 

2016년 7월에는 오사카시 조례를 발표하는 하는데요. 시에서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로 판단 시 헤이트 스피치를 시도한 개인과 단체 이름을 공개한다는 내용입니다.

 

조례가 시행된 이후 일본 우익들은 표현 수위를 낮춰 헤이트 스피치를 계속해 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사카시 우익활동가의 발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과 한국은 국교단절을 해야만 합니다.”

“(한국은) 납작 엎드려 사죄하라”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천 년간 반일(反日)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우리 일반 시민들이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방화사건이 일어난 우토로 마을입니다.

2021년 8월 30일 재일교포 거주지역인 교토 우토로 마을에 빈집 방화사건이 일어납니다. 일본 우익청년에 의한 방화사건입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 강점이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징용당했던 조선인 노동자들의 집단 거주지입니다.

 

 

실효성 있는 법이 마련되지 않은 사이 재일 한국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점차 폭력성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우토로 마을 범죄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방화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개인이 마음먹고 한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방화자를 그렇게 만들어낸 이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화사건의 범인은 체포되었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2차 가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2차 가해 발언입니다.

“저런 곳에 정착해서 살게 된 조선인들이니 미움을 받는 게 당연”

“개인적으로는, (태평양) 전쟁 후에 점령한 건물이라면 불태워도 문제없다고 생각할 정도”

“우토로의 화재, 연소해서 전부 불타버리는 편이 어두운 역사도 재로 만들어 버리니 좋은 것 아니겠는가”

 

우토로 방화사건의 밑바탕에는 재일 한국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과 증오가 담겨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혐한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재일 한국인 증오범죄에 반대 관점을 표명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아래는 야스다 고이치라는 저널리스트, 혐오범죄 전문가의 발언입니다.

일본 사회 저변에는 차별, 인종차별주의가 얕고 넓게 침투해 버린 것 같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산더미처럼 많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차별이 횡행하고 혐오 발언, 증오범죄가 만연한 사회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차별을 부추기는 특정 집단과 확실하게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서 재일교포들은 혐한 증오범죄와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재일교포 작가이자 시민활동가인 리신혜씨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제일 큰 우익 사이트를 고발했습니다. ‘보수 속보’라는 곳인데요. 연간 조회 수 1억2천 회 정도, 하루에 60만 회 정도의 사이트입니다. 4년간의 소송 끝에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총 소송금액의 1/10만 배상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헤이트 스피치 해소법’이 2016년에 겨우 생겼는데요. 이건 처벌 조항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걸 하면 안 된다’는 규정과 ‘지방행정기관에서 열심히 하세요’ 정도입니다. 우선은 이 법을 개선해서 ‘인종차별 철폐 기본법’이라고 할 만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재일 한국인을 겨냥한 혐한 증오범죄는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상 혐한 일본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정부 관점에서는 일본이 역사 관련 인정을 안 하니 강경하게 대할 수밖에 없고요. 민간에서는 같은 한국 사람 대하듯이 좋은 일본인은 좋게 대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원수로 지내기에는 너무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 일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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