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춤 정체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국 전통춤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춤이란 생존 욕구에 대한 어떤 몸짓 같은 것입니다. 노동의 몸짓, 수렵의 몸짓, 사냥의 몸짓, 어획의 몸짓 같은 몸짓들이 잘 정제된 것이 한국 전통춤입니다.

 

 

위의 그림은 고대 고구려의 제천 의식 때 고구려 사람들이 추는 춤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아래는 한국 전통춤 관련 역사서의 기록입니다. 삼국지 위지동이전

“남녀가 서로 모여 노래와 춤을 즐긴다. 손과 발을 놀리며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고 뛴다.”

역시 위의 기록도 고구려 제천 의식을 묘사한 글입니다. 이 정도로 고대부터 사람들은 춤을 추었습니다.

 

 

한국 전통춤은 이처럼 고대부터 몸에서 몸으로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혼, 철학 같은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새로운 변화의 기본이 되는 근본은 우리 전통문화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문화 다양성의 가치 아래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콘텐츠로서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용이라고 말할 때와 우리말로 춤이라고 말할 때 다릅니다. 개념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고, 영역이 다르고, 실체도 다릅니다. 우리말 춤은 무슨 뜻이냐 하면 춤은 추는 겁니다. 춘다는 게 뭐냐 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몸으로 반영되는 생명력을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춤꾼의 생명력은 그가 추는 춤을 통해 뿜어져 나와 함께 하는 관객들과 호흡합니다.

 

이애주 교수에게 한국 전통춤은 뭐냐고 물어봤을 때 우리 춤은 비움과 채움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비우고, 채우고, 채우고, 비우고인데 내가 채우면 우주 공간의 기운이 나한테 들어오는 거고, 내가 비우면 나의 기운이 우주 공간으로 다시 나가는 겁니다.

 

 

위의 분이 한성준 선생입니다.

살풀이 같은 한국 전통춤을 집대성한 한성준 선생 같은 분은 춤은 사람의 모든 움직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한성준 선생은 춤이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추는 것이다. 춤이란 밭질을 하고 논질을 하고 이런 사람들이 리듬을 타면 그것이 춤이 된 우리 깊은 춤의 역사가 있는 것을 잘 되새겨 다오. 라고 했습니다.

 

 

한국 전통춤에서는 살풀이춤이 유명한데요. 살풀이춤이란 게 맺힌 살을 풀어내는 춤을 뜻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이 많으니까, 행사나 의식을 치를 때 춤을 통해 이런 한을 풀어내는 작업이 살풀이춤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춤은 몸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몸으로 마음을 푸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한국 전통춤 추는 모습입니다.

 

이 땅에 계속 사는 사람들이 일하면서 단순한 취미활동, 단순한 여가 활동,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니라 일하면서 사는 데에 그 무엇이 살게끔 받쳐주고 있는가? 거기에 춤이 이 땅에서는 큰 역할을 발휘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력을 자신의 어떤 욕구를 자신의 희망을 북돋아 주는 것을 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몸으로 생명력을 북돋는 것이 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전통춤은 하늘과 땅을 잇는 것이 사람이라 생각하는 천지인 사상이 녹아 있는데 이 사람이 춤을 추면서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 한국 전통춤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도 고성오광대란 춤을 배운 적이 있는데 매력 있습니다. 취미생활로써 한국 전통춤을 배워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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