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츠족 에 대해 알아봅시다 두 번째 이야기

네네츠족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네네츠족 은 러시아 야말반도 툰드라 지역에 사는 유목민입니다. 순록을 몇 천 마리씩 기르며 가족단위로 살아가고 있는 툰드라지역 부족인데요. 이것은 네네츠족 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고 첫 번째 이야기는 포스트 끝부분에 링크로 달겠습니다.

 


네네츠족 도 당연히 결혼을 합니다. 결혼할 때 신랑과 신랑 측 부모님들이 신부가 사는 곳에 선물을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신부가 있는 춤(네네츠족이 사는 움막, )에 들어가기 위해서 신부 측에 선물을 줘야 겨우 신부 측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네네츠족 은 유목생활을 하는지라 노동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네네츠족 의 노동력은 사람에 의해서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자기 딸을 주는 것은 자신들의 노동력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 과정 내내 신부 측은 신부를 안주겠다는 제스처를 계속 합니다. 신랑 측은 신부 측에 선물도 주고 신랑이 힘세다는 등 능력을 과시하며 신부를 뺏어(?) 와야 하는 것입니다.

 

네네츠족 역시 결혼은 중요하고 큰 행사입니다. 신랑 측이 신부 측 춤으로 가서 겨우 만나면 함께 식사를 하는데요. 식사할 때는 네네츠족 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진수성찬을 내놓습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먹기 힘든 네네츠족 인데 과일이나 야채도 내놓고 여러 가지로 나름 진수성찬을 내놓습니다.

 

신부 측 지역에서 네네츠족 결혼 과정이 끝나면 신부는 신랑 측 썰매에 보쌈 하듯 보자기 같은 곳에 넣고 신랑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신부를 신랑 측이 뺏어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네네츠족 은 유목생활을 하기 때문에 강을 건너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건너기 쉽지만 여름에는 눈이 녹아 강이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강을 배로 건너고요 순록들은 헤엄을 강을 건넙니다. 순록은 헤엄을 굉장히 잘 친다고 합니다. 썰매를 맨 상태에서 헤엄쳐 강을 건넙니다.

 


네네츠족 은 유목생활을 하기 때문에 수도시설이 없어 물이 귀합니다. 자신들이 사용할 물은 항상 강이나 호수에 가서 담아 와야 하는데요. 그래서 물이 귀하고 잘 씻지 못합니다. 네네츠족 사람들은 차가버섯으로 세수를 합니다. 차가버섯을 불에 태우고 가루를 내 물과 섞어 세수를 하면 잘 닦인다고 합니다. 그밖에 빨래도 차가버섯으로 합니다. 차가버섯으로 씻으면 잘 씻길 뿐만 아니라 소독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네네츠족 아이들은 6살에서 16살까지는 러시아 기숙사 학교를 가서 러시아아식 교육을 받습니다. 1930년대부터 변함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학에는 툰드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고 학기 중에는 헬기를 타고 기숙사 학교를 가 교육을 받습니다. 기숙사 학교는 문명사회이기 때문에 툰드라지역에서의 삶과 다릅니다. 목욕도 자주하고 콘크리트로 된 건물에서 생활합니다. 식단도 다르고요 처음엔 적응 안돼서 힘들지만 곧 잘 생활하게 됩니다. 기숙사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툰드라 지역 출신의 다른 이성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6살까지 러시아 교육을 받은 아이는 도시에서 살기도 하고 툰드라지역으로 돌아와 유목민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이상 네네츠족 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1년 정도만 툰드라에서 유목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자연인의 삶이 어떤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인생에 모범답안은 없지요 꽃길만 바라지 말고 자신의 신념대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아래는 네네츠족 이야기 시리즈 링크입니다.


2018/11/17 - 야말 반도 네네츠족 에 대해 알아봅시다 첫번째


2019/01/04 - 네네츠족 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 번째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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