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브렉시트 후의 상황을 봅시다

북아일랜드 브렉시트 후의 상황을 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를 하기로 결정 났습니다. 그래서 영국 본토의 사람들은 자연히 브렉시트에 맞춰서 경제나 정책을 이끌어나가면 되는데요. 애매한 곳이 있습니다. 영국 섬 서쪽에 아일랜드 섬입니다. 아일랜드 섬은 북쪽에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가 있고, 남쪽에는 독립국가 아일랜드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북아일랜드 지리적 특징은 위의 지도 같은 상황입니다.

북아일랜드와 독립국가 아일랜드는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 같은 마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많이 살고 있던 상황입니다. 실제로 북아일랜드 국경 근처 마을은 위치는 북아일랜드지만 전기는 독립국가 아일랜드에서 넘어오는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북아일랜드 와 독립국가 아일랜드의 물리적 국경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걸어가서 혹은 차 타고 국경을 넘나들며 살던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에 사는 사람 중에는 다수가 자신이 영국 사람이 아니라 독립국가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여 영국과 EU는 국경을 명확히하고, 경제적으로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영국 본토야 섬이니까 국경을 명확히 하는 작업이 거의 필요 없지만, 북아일랜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이 바뀌는 것입니다.

 

제조업같은 경우는 북아일랜드 에 있는 공장이 독립국가 아일랜드에 있는 하청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받는 등 서로 교류를 해가며 경제활동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렉시트 후에 영국과 독립국가 아일랜드 간 무역을 하려면 관세가 매겨지게 되어 경제적으로 난감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또 독립국가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기계차나 농산물 등이 영국으로 수출되려면 역시 관세가 매겨져 영국이나 아일랜드 둘 다 경제적으로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북아일랜드 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반대가 56%였습니다.

 

유럽은 땅에 비하여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EU는 농업과 식품제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북아일랜드의 농업에 종사하던 분들은 예전처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브렉시트 기간동안 찬성과 반대로 분열된 영국의 생각들을 다시 통합해야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북아일랜드 에서는 신교도와 구교도 간 갈등이 심각한데요. 전쟁도 많이 한 상황입니다. 신교도 사람이 구교도 거리를 다니면 위험할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브렉시트 이슈까지 터져 신교도와 구교도 지역은 갈등이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구교도 지역은 폴스 거리(아일랜드계)이고요 신교도 거리는 샨킬 거리(영국계)입니다. 국경처럼 길 1개를 두고 양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영국은 2020년까지 제대로 된 협상안이 나오지 않으면 노딜 브렉시트를 맞이 하는데요. 쿠션 기능 없이 그냥 맨바닥에 떨어지는 형국입니다. 결정이 난 만큼 영국이 브렉시트 대응을 잘하여 북아일랜드 도 혼란 없이 정상화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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