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스테이 추천 4곳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모두 경기도에 있어서 가기 수월한 곳들입니다. 템플 스테이는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즘은 휴식을 주제로 템플 스테이를 많이 운영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가지 못하니 제주도 아니면 템플 스테이에 참여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 템플 스테이 추천 1. 과천 연주암 – 온전한 고요함을 즐기다
해발 629m의 기암절벽 정상에 있는 연주대와 함께 677년 의상대사가 창사한 연주암은 관악산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연주암의 템플스테이는 일상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방문객이 빠져나간 저녁 무렵, 시끌벅적한 기운이 몰아가고 온전한 고요함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비로소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 또한 템플 스테이 참가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템플 스테이 모든 프로그램과 일정은 자유 참여로 본인의 컨디션과 템플 스테이 목적에 따라 그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주소: 과천시 중앙동 산 12-1번지(연주암)
전화번호: 02·502 3234
경기도 템플 스테이 추천 2. 용인 법륜사 – 푸르른 젊은 사찰에서 즐기는 고요함
법륜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로 2005년 지어진 젊은 사찰입니다.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보전, 관음전, 삼성각 등 각 건물의 초록색 지붕이 푸르러 보입니다. 아(亞)자 형태 대웅전의 복개형 전각과 고려 초 중기로 추정되는 삼층 석탑이 인상적입니다. 법륜사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인 ‘Dream 드림’에선 타종과 예불 체험, 양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나를 찾는 108배, 산책, 차를 마시며 스님과 담소, 소감문 작성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형, 휴식형, 당일형 등 자신에 맞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50% 할인된 가격을 템플 스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법륜사)
전화번호: 010, 6766 8700
경기도 템플 스테이 추천 3. 양평 용문사 – 천년의 향기를 지닌 은행나무가 있는 곳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 대사가 창사 했다고 전하는 용문사는(일설에는 경순왕(927~935 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했다는 설도 있다) 천년의 향기를 머금은 거대한 은행나무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복잡한 마음과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인 ‘나를 쉬다’를 추천합니다. 명상, 요가, 염주 만들기, 소원지 쓰기, 화덕에서 스님이 직접 구운 피자 맛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찰 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비와 보물 제1790호로 지정한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용문사)
전화번호: 010, 5342 5797
경기도 템플 스테이 추천 4. 가평 대원사 – 신비로운 일출로 기억 남을
명지산 대원사는 지난 2016년 전통사찰로 지정됐으며,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숨어 있는 산중 사찰입니다. 특히 숙소인 해 오름당에서 맞이하는 신비로운 일출은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강한 인상을 줍니다. 깔끔한 방의 내부에 화장실이 있으며 샤워도 가능합니다. 1박 2일 자율형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공양(식사)과 예불(선택)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신비로운 운해를 바라보며 나를 돌아보기에 좋은 사찰입니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로 21-162(대원사)
전화번호: 031, 582 0466
이상 경기도 템플 스테이 추천 4곳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템플 스테이 준비물로는 세면도구, 개인 물병, 수건, 양말, 장갑, 추위를 대비한 따뜻한 겉옷, 모자, 손목시계, 운동화, 여벌 옷, 우산 등입니다. 행복하세요!!